잦은 코피는 머리의 열이 식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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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는 머리의 열이 식지 않아 충혈될 때 다른 혈관이 먼저 터지기 전에 코점막이 터지는 것입니다.

 

코피는 코의 점막이나 체력이 약해서, 몸에 열이 많아서가 아니다

 

비염ㆍ축농증을 치료하다 보면 코피를 자주 흘려 고생하는 분들, 그러니까 비염ㆍ축농증이 있는 사람들도 코피를 자주 흘려 제법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비염ㆍ축농증 치료를 잘하다 보면 자주 코피를 흘리는 증상이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것은 코의 점막이나 체력이 약해서 혹은 몸에 열이 많아서가 아니라 머리에 열이 식지 않기 때문입니다.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코피는 정말 기가 막힌 조물주의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예로부터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것은 ‘코에 열 터진다’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코피가 자주 흐르는 것의 원인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체력문제, 코점막이나 코가 약해서, 몸에 열이 많아서라기보다는 뇌의 열을 식히기 위한 완충 역할로 보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다른 혈관보다 코점막의 혈관이 먼저 터지게 한 것은 우리 신체의 원리

 

머리에 열이 식지 않지 않을 때, 코점막에 있는 혈관도 확장되어 충혈되면 코피가 터지기 쉽습니다. 혈관이 충혈돼서 터질 때 가장 위험한 부분은 머리에 혈관이 충혈되어 터지는 것입니다. 눈이 충혈되면 눈이 뻘겋게 될 수 있고, 머리에 열이 식지 않을 때 볼에 있는 혈관이 충혈되면 여기도 뻘게질 수 있는데, 이것들과 마찬가지로 코점막에 있는 혈관도 충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머리에 열이 많아서 혈관이 충혈될 때, 다른 혈관이 터지기 전에 코에 있는 혈관이 가장 터지기 쉽게 만든 것이 조물주의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코가 아닌 다른 곳에 혈관이 터진다면 문제가 심각해지는데, 코피가 터짐으로 이를 삼키거나 코를 막는 등으로 해서 처리하기 쉽게 완충 역할로 만든 것 같습니다.

 

부비강(부비동) 공간을 확보하면 코피는 물론 손ㆍ발톱 뜯기, 이 갈기 등도

한 번에

 

잦은 코피를 치료하는 방법은 코 혈관을 이비인후과에 가서 지지는 방법 등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에 열이 잘 식을 수 있도록 부비강(부비동) 공간을 확보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치료를 한다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코피를 막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피와 함께 나타나는 증상이 ‘손톱 뜯기’인데, 이 증상도 머리에 열이 식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부비강(부비동) 공간을 확보하면, 코피나 손ㆍ발톱을 뜯는 증상, 그리고 이를 갈며 자는 증상까지 한 번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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