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치과와 숨길’ 이야기

평생 치아 건강, 코 숨길이 답이다

“치과 원장님들도 꼭 아셔야 할,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치과와 숨길’ 이야기”

 

https://youtu.be/HaqWpG7ISjg

 

안녕하세요, 코 질환을 침으로 치료하는 한의사 이우정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또, 50대가 넘으면 치아 관리 때문에 치과에 갈 일이 정말 많아지죠. 스케일링도 더 열심히 받아야하고 임플란트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치과 진료대에 눕기만 하면 숨이 턱 막혀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환자분들은 본인이 치과 공포증 때문에 혹은 긴장해서 그런 줄 알지만, 코를 치료하는 제 눈에는 그 이유가 너무나 명확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깊은 안타까움이 밀려옵니다.

 

치과에서 놓치고 있는 ‘호흡’의 골든타임

치과만큼 우리가 어릴 때부터 예외 없이 방문하는 곳이 또 있을까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리를 잡는 그 중요한 시절, 치과는 우리 구강 구조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곳입니다.1

이 부분에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치아 돌출을 교정하고 잇몸 염증을 치료하기 전에, 왜 ‘비강 호흡’의 중요성을 엄하게 말해주지 않았을까요?

“양치 잘해라”는 말과 더불어 “입을 다물고 코로 숨 쉬어야 지금 중요한 성장기에 치아와 잇몸, 턱관절이 바로 잡힌단다 라며, 입을 다물고 코로만 숨쉬어야 한다고 말해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2

입 호흡이 망가뜨린 성인의 ‘숨길’

입으로 숨을 쉬면 위턱(상악골)이 좁아지면서 치아가 비뚤어지기도 하지만, 진짜 문제는 성인이 된 후에 나타납니다. 어릴 때부터 구강 호흡을 하면 목구멍이 늘 칼칼하고 기도가 예민해집니다. 특히 ‘목젖비대증’이 생기기 쉬운데요.3

이런 이유로 나이가 들어 치과 치료를 받을 때, 입을 벌리고 뒤로 누우면 이 비대해진 목젖이 중력 방향으로 처지면서 숨길을 막아버립니다. 코로 들이마시는 건 되는데, 날숨이 안 나가니까 숨이 막히는 두려움이 생기는 거죠.

30분 내내 입을 벌려야 하는 치과 진료가 고문이 되는 이유, 이건 단순한 심리적 공포가 아니라 어릴 적부터 쌓여온 구강 호흡의 결과물입니다.

평생 치아 건강, 코 숨길이 답!

그래서 구강호흡을 방지하는 가장 강력한 조기교육이 가능하신 치과 의사 선생님들께 정말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부정교합을 치료할 때, 그 뿌리에 있는 ‘입 호흡 습관’을 먼저 무섭게 지적해 주시기를요.4

“얘야, 지금 입으로 숨 쉬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치과 치료받을 때 숨이 막혀서 정말 힘들어진단다. 평생 건강을 위해 입은 꼭 다물어야 해.”라는 한마디를 해주시길요. 그 한마디가 그 아이의 평생 호흡기 건강과 치아 건강을 지키는 기초 공사가 될 것입니다.

코가 제 기능을 해야 치아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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