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해야만 코막힘이 해결될까요?

코막힘은 부어있는 비점막의 부기를 빼주거나 간단한 비중격 만곡증 교정술만으로도 해결됩니다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해야만 코막힘이 해결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외적인 충격이나 사고 없이 차츰 코막힘이 생겼다면,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하지 않아도 코막힘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중격은 코 가운데에 있는 뼈 조직입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형성되어 있는 뼈이기 때문에 살면서 비뚤어지거나 변화되는 조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살면서 비점막이 조금씩 부었다 가라앉았다는 반복 하면 코막힘이 생깁니다. 코가 막히고 나서야 코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비중격이 비뚤어져 있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중격을 바로잡아야 코막힘이 해결된다는 진단입니다.

 

외상, 심한 충격, 사고 등으로 인해 코뼈가 비뚤어졌다면, 비중격을 바로잡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외적 충격 없이 차츰 코가 막힌 것이라면,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보다는 부어있는 비점막의 부기를 빼주는 치료로 코막힘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전에 비중격 만곡증 교정술이라는 방법을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 영상을 본 많은 분이 좋은 반응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방법으로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뜻밖에 쉽게 교정했다는 평가였습니다.

 

비중격 만곡증 교정술로 코막힘이 나아졌다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70대 남성 환자가 보내 온 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분은 수면무호흡증이 심해서 치료를 받으러 오셨습니다. 이 환자의 비중격은 한쪽으로 심하게 치우쳐져 있어서 한쪽 콧구멍이 전혀 확인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 환자에게 볼펜을 콧구멍에 넣는 교정술을 설명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불과 2주 만에 숨쉬기가 훨씬 편해졌다는 결과를 알려오셨습니다. 원래 비중격이라는 뼈가 이렇게 쉽게 움직이는 것이냐며, 한쪽 코가 시원해졌다는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또 다른 환자는 1~2주 정도의 기간 비중격 만곡증 교정술을 저녁마다 5~10분 정도 시행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짧은 기간을 했는데도 한쪽 코가 더 뚫려서 양쪽 코로 숨을 쉬게 되었다는 결과를 알려오셨습니다.

 

치우쳐져 있는 비중격은 아주 조금만 이동을 해도 코가 뚫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막힘을 해결하기 위해 굳이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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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규2015.9.1 PM 16:24

    비중격이 심하게 휘어서 한쪽은 아예 숨이 안 쉬어집니다. 오트리빈같은 비충혈제거제를 뿌면 약간 숨이 쉬어지는 정도이구요. 특히 잠잘때는 남은 한쪽마저 막혀서 거의 입으로만 숨을 쉽니다. 이럴 경우도 한의학 적으로 가능할까요?

    1. manager2015.9.2 PM 21:38

      최대한 치료를 할 수 있는 만큼 치료를 해야 합니다. 비중겨기 지금처럼 휘어져 있었던 상태에서 양쪽 코로 숨을 쉰적이 있었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코는 구조를 건드리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싶은 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꼭 치료를 하고 싶습니다.

  2. 촉매2015.9.17 PM 22:42

    안녕하세요~올해 33 청년입니다.
    올 해 봄,
    생전 처음으로 비염(병원 진단상으로는) 을 겪어봤습니다.
    ( 초기에는 눈물샘 안쪽 살이 간지럽기 시작하더니 며칠 지나자 콧물에,
    수면 중에는 순간의 호흡 불편으로 잠을 깨기도 하는….이런 저런 고생을 겪었습니다.
    초기부터 시작해서 약 3주정도 겼은 것 같습니다.
    동네 병원에서는 계절성 비염으로 진단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기상 때/ 취침 때/ 새벽 중간이 심했고~
    낮에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집 안에서가 심했고 밖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구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키우던 고양이들도 친척 집으로 옮기고
    (당시 약 3~4개월정도 키우던 중이었습니다.)
    여름이 되니 코가 괜찮다가…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코가 다시 답답해지네요.
    증상은,
    기상 직 전/후에 오른쪽 구멍의 호흡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러다가 콧물로 막혀 15분정도 후에는 갑자기 뚫리곤 합니다.
    취침 때는 콧물 증상은 없는데, 코 안의 답답함을 느낍니다.
    역시 오른쪽이 그렇구요.
    간혹 어떤 때는 왼쪽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개는 오른쪽에서 증상을 많이 느낍니다.
    (관찰해보니 특히 춥다고 느낄 때 유난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 역시 밖에서보다 집에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운동할 때는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걸로 봐서는 말이죠.)

    예전부터,
    오른쪽 코 안의 혹 같은 것이 한쪽이 유난히 커져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작다가도 또 어떤 때는 굉장히 커져서 구멍이 작아보입니다.
    (알레르기나 그런 증상들은 32년동안은 없었습니다.)
    혹시, 건조해서 그런 것 같아
    잎 넓은 화분에 가습기도 꾸준히 틈틈히 틀어 습도 유지에 신경을 쓰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이 혹같은 것이 커질 때 그런 것 같은데…
    진료를 받아보고 싶으나 당장 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어
    답답한 심정에 이렇게나마 글을 남깁니다.

    1. manager2015.9.19 PM 20:15

      알레르기성 비염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주신글로서는 오른쪽 코구멍이 작은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치료를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비 점막의 사혈로 부기가 빠지게 되면 코로 숨쉬는데는 지장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비강 사혈로 코막힘은 확실히 해결되지만, 주변 환경에 따른 재채기 콧물은 면역기능강화할 수 있는 음식이나 약을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강력하게 현미채식을 권하는바입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드시면 수시로 나타나는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이 해결되지만 약을 먹을때만 증상이 없어지는 것이라서 근본치료법은 아닙니다.

      근본치료는 면역력 강화가 필요하며, 치료는 코숨치료를 권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저의 책 -축농증 학교를 참고하시던가 홈페이지의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기를 바라기는 어렵지 싶습니다.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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