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뜯는 습관 고치는 근본적인 방법
“오늘 내용을 손톱 뜯는 버릇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꼭 알려주세요. 제발 코로만 숨 쉬자구요!”
안녕하세요. 코숨한의원네트워크 대표원장 이우정입니다.
손톱 뜯는 버릇, 제대로 고칠 수 있을까?
우리는 손톱을 무의식적으로 물어뜯는 행동을 그저 나쁜 습관으로 보기도 하고, 정신 신경학적 설명으로 강박증 또는 틱 장애와 관련된다고 설명하기도 하고, 행동 심리학적 설명으로는 자기 위안을 위한 습관적인 행동이라고 하네요.
불안한 상황일 때 손톱 뜯기로 일시적으로 긴장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이것이 무의식적으로 습관화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결국 불안, 스트레스, 집중력 부족일 때 잘 나타나는 버릇인 거죠.
그래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치료는 행동수정치료라고 해서 손톱을 뜯고 싶을 때, 대신 주먹을 꽉 쥔다들지, 장난감을 만지는 것으로, 다른 행동으로 대체할 수 있게 훈련하는 것이 가장 널리 쓰이는 치료법으로, 효과는 있다고 하는데, 노력을 많이 하면서 충동을 참는 훈련을 해야 하는거죠. 담배 끊는 정도의 극기가 필요합니다. 치료가 쉽지 않겠죠.
손톱에 쓴맛나는 약을 바른다든지, 손에 장갑 끼기, 손가락에 반창고 붙이기 등 직접 물리적으로 손톱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강박장애로 판단될 때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저 그러려니 하고 지냅니다. 한의학의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침치료 방법이 있는 줄 알지 못하고 말입니다.
손톱 뜯기, 머리를 맑게 하려는 본능적인 노력
“손톱을 뜯는다.” 앞의 설명에서와 일맥상통, 정서불안 스트레스상황에서 나타나는 버릇인 손톱 뜯기는 저의 임상경험으로 밝혀보면 사실 이것은 몸이 스스로 머리를 맑게 하려는 본능적인 노력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머리가 아플 때, 손끝이나 발끝에 침을 놓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두통이 가라앉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본능적으로 손톱을 뜯는 버릇으로 손끝을 자극하1는 건, 머리가 시원해지고, 기분도 약간 맑아지고 집중이 잘 되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으로 스스로 손끝에 침치료를 하는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는 거죠.
손톱 뜯는 버릇, 코를 고치면 사라진다!
오래전, 처음으로 ‘손톱 뜯는 버릇이 코질환이구나.’ 하고 알게 해준 사례를 말씀드려볼게요.
축
농증을 치료한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의 엄마가 “아이의 손톱 뜯는 버릇이 감쪽같이 없어졌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손톱 뜯지 말라고 많이 야단치고 때리기도 했는데, 불과 몇 번의 축농증을 치료하는 침치료로 그 버릇이 없어졌다며, 그동안 야단친 것이 미안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환자들의 손톱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깊은 호흡을 하지 못하던 코상태를 개선하므로 손톱 뜯는 버릇이 아주 쉽게 사라지는 것을 지금까지도 매번 확인하고 있습니다.
코의 기능은 무엇보다 머리라는 컴퓨터의 환풍기의 역할이 크니까요.
손톱 뜯는 버릇의 치료에는 부모님의 잔소리나 꾸중, 담배 끊는 정도의 극기와 훈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머리를 맑아지게 하는, 코호흡의 질을 높이는 치료가 근본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환자들에게 코로만 숨을 잘 쉬게 되면 참으려고 해도 안 참아졌던 그 버릇이 드디어 참으면 참아지기 시작하면서 저절로 그 버릇이 없어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68세까지 평생을 손톱을 몰래 뜯어왔던 할머니의 축농증을 치료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예쁜 매니큐어를 바른 손톱을 보여주시면서 평생을 뜯었는데, 코를 치료하고 나서 이렇게 손톱을 길러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자신은 언제나 손톱을 가리고 살아왔다고 하시면서요.
사실 손톱 뜯는 버릇이 제일 불편한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축농증 환자면서 손톱 뜯는 버릇을 갖고 있는 많은 환자를 만나죠. 그분들의 손톱 뜯기를 성공적으로 치료해오면서 지금은 손톱 뜯는 버룻이 없어질 때까지 손톱에 때가 낄 때까지 치료하는 것이 제대로 된 비염 축농증의 치료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치료도 필요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에 더하여 입을 다물고 코로만 숨을 잘 쉬면 손톱 뜯는 버릇이 사라진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제가 오랫동안 관찰한 바로는, 코를 24시간 아주 야무지게 100% 사용하겠다 하는 생각으로
입을 다물고 코로만 숨 쉬게 되면 손톱 뜯는 습관이 점차 줄어듭니다. 왜냐하면 코로 깊이 호흡할 수 있게 되면 뇌의 열교환기능의 코의 기능이 향상되어 머리가 맑아지므로 손톱 뜯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게 되는거죠.
머리가 맑아지면 손톱 뜯는 충동이 줄어듭니다. 억지로 참으라고 해도 참을 수 없는 이 버릇이 코호흡의 질이 높이므로 참아지기 시작합니다. 그 버릇이 없어집니다. 나쁜버릇으로 꾸중만 하지 마시고 코를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손톱 뜯는 버릇을 코 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만 숨쉬는 건강법은 우리의 손톱도 예쁘게 지켜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