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어지럼증도 코로만 숨쉬기 건강법 적용
“이렇게 심한 어지럼증도 코의 기능을 잘 사용하는 치료로 치료가 되고 관리가 되니 이보다 덜한 어지럼증에도 당연히 같은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어느 날 아침에 갑자기 돌발성 어지럼증이 생기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뇌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닐까 걱정하며 중풍이나 뇌출혈인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감별점은 뇌에 이상이 생겨서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는 토할 정도로 심한 어지럼증 이외에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을 보일 수 있고 말이 어둔한 중풍 같은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 시간, 두 시간이 지날 때 이런 감별점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어지럼증은 대부분 귀의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귀가 피곤해지면 돌발성 어지럼증, 이석증, 메니에르어지럼증, 돌발성 이명,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는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이석증 경미한 어지럼증 뿐 아니라 심각한 어지럼증과 귀에 불편한 많은 증상들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입술을 붙이고 제발 코로만 숨 쉬자. 코로만 숨 쉬는 귀 건강법으로 여러분을 초대하는 이우정입니다. 어지럼증은 귀의 평형감각 이상으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차멀미로도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기립성 빈혈로 앉았다가 일어날 때 체해도 굶어도 어지럽고 머리의 뇌진탕으로도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귀는 모든 어지럼증을 느끼는 감각
뇌세포 자체가 어지럽다고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귀가 모든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귀의 세반고리관에 연결된 전정신경을 통해 우리 몸은 평형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귀는 평형감각 기능과 청각기능이 있는데 귀의 평형감각 정보처리에 이상이 생기면 쉽게 어지럽습니다.
귀가 귀의 기능을 최적화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귀를 둘러싼 환경이 건강해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귀의 중요한 구조물은 중요하게 뼈 안에 보호되어 있어서 누가 건드릴 수 없으니 그냥 잘 두면 되고 소리를 듣기 위해 외부와 통해 있는 바깥귓구멍도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으니 안심입니다.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안쪽귓구멍
귀에는 입천장 양쪽으로 안쪽에도 귓구멍이 있습니다. 코를 풀 때 귀가 버그적하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안쪽귓구멍입니다. 안쪽귓구멍이 유스타키오관 이관이라고 하는데 바깥귓구멍은 막히기가 어렵습니다.
안쪽귓구멍은 잘 막힐 수 있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안쪽귓구멍이 귀의 구조물 중에 제일 취약한 것 같습니다. 코를 풀 때 세게 풀 때 귀가 버그적하다는 것은 호흡하는 공기가 닿는 부분이라는 뜻입니다.
안쪽 이관이 망가지면 안되는데 코로 숨 쉬는 정상적인 호흡으로는 이관이 상하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이관을 망가뜨리는 호흡이 코의 1차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구강호흡이고 구강호흡으로 코의 2차 기능인 열 교환 능력 저하로 머리와 귀의 열이 식지 않으면 어지럼증이라는 기능적인 오류가 생기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석증, 메니에르어지럼증 등 경미한 어지럼증부터 심각한 어지럼증이라고 할지라도 코로만 숨 쉬는 귀 건강법이 임상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을 바탕으로 어지럼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코로만 숨 쉬는 귀 건강법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메니에르어지럼증 11년차 실제 사례
지금부터는 메니에르어지럼증으로 진단받고 11년째 보나링이라는 차멀미약을 영양제처럼 복용하며 지내온 심한 어지럼증으로 고생해온 50대 여성분의 사례를 통해서 귀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코의 1차 기능과 2차 기능을 사용하는 코 호흡의 중요성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환자분은 2011년도에 처음 병이 생겼습니다. 앉아 있기도 어려울 정도로 어지럼증이 심해서 내과를 다녀보고 이비인후과도 다니며 약을 먹으면 잠깐 호전됐다가 약기운이 떨어지면 또 다시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지독한 어지럼증으로 10년을 넘게 고생하다가 저의 유튜브 채널을 보고 직접 내원하셨던 분입니다.
그분은 이비인후과 원장님도 참 이상하다 라고 할 정도로 어떤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청력 저음 부분을 못 듣는 수치가 나왔고 메니에르병으로 확진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평생 이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초창기 3년에서 4년간은 엄청나게 고생하고 뒤에는 조금 덜해질 수도 있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계속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평생 간다고 생각하자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어지럼증이 심할 때 병원에 오라고 하시는데 심할 때는 남편이 앰뷸런스를 불러준다고 해도 머리 하나를 들 수가 없어 화장실 바닥에 머리만 대고 있었다고 합니다. 계속 토하고 머리도 못 움직여 앰뷸런스를 탈 생각도 못했다고 합니다.
밤새 누워 있다가 잦아들면 그때는 병원에 가도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게 어지러운 상태에서 여러 가지 약들을 지속적으로 먹으면서 겨우겨우 어지럼증을 달래가면서 살았습니다. 병 생긴 지 1년 만에 차멀미약인 보나링을 처방받게 되었습니다.
보나링을 먹기 전에는 어떤 물건을 보려고 눈으로 훑기만 해도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 세상이 도는 것 같았는데 그 약을 먹으면 일단 눈동자를 돌릴 수 있고 장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지러울 때마다 약을 들고 다니고 하루에 두 번, 세 번도 먹고 지속적으로 먹다가 나중에는 한번 먹을 때 반 알씩 줄여 먹으면서 지금까지 버티면서 지내왔다고 합니다. 메니에르병에 해당하는 다른 약과 함께 보나링을 10년을 복용한겁니다.
두 세 달 먹으면 1~2주 정도 약을 안 먹고 버티고 그러다가 많이 어지러우면 또 약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머리가 맑고 어지럼증이 깨끗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저에게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어지럼증을 해결하는 코로만 숨쉬기
저는 콧바람이 더 깊이 들어갈 수 있게 비강에 침을 놓으면서 이관에 직접적인 침 치료를 했습니다. 코숨테이프를 잘 붙이고 낮에도 입술이 벌어지지 않도록 지도했고 효과는 빨랐습니다. 이 환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5회의 침 치료로 보나링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어지럼증이 없어졌습니다.
그 후로 치료는 더했지만, 다음은 5회의 치료를 받을 때 그분은 침 맞은 이후에는 어느 정도는 참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어지러운 느낌을 무시하고 시간을 보내면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잠자는 와중에도 어지러워서 잠이 깬 적도 많았고 자면서도 어지러운 적도 많았는데 코숨테이프를 붙이고 나서는 자면서 어지러운 적은 없었습니다. 어지럼증도 원래 한번 시작하면 약을 먹지 않으면 가라앉지 않았는데 침 치료 받고 코숨테이프 붙이고 밤낮으로 입술을 다물고 나서는 확 오는 게 없어져서 신기할 뿐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코숨테이프를 붙인 후 다른 증상도 많이 없어졌는데 10년 전부터 자고 나서 항상 목이 아팠었는데 그 증상도 일주일 만에 없어지고 두통도 심했는데 두통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김장을 하거나 시댁에 다녀오면 항상 어지럼증과 두통이 심했는데 이번에는 괜찮아서 놀라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의외로 쉽게 잡히는 어지러움증
심한 어지럼증도 코의 기능을 잘 사용하는 치료로 치료가 되고 관리가 되니 이보다 덜한 어지럼증에도 당연히 같은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에도 사실 저는 구강호흡을 하지 않도록 한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코숨한의원 네트워크에서는 의외로 어지럼증은 치료가 잘 되는 증상 중 하나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지럼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밤에는 코숨테이프 붙이고 낮에는 입술을 벌리지 말고 입술을 딱 붙이고 코로만 숨을 쉬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차멀미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결론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매 순간 코로만 하는 호흡은 코의 1차 기능과 2차 기능을 최대한 사용하는 호흡입니다. 이런 호흡이 귀를 편안하게 합니다. 이 환자가 말한 자면서도 어지럽다는 것은 밤에 입으로 숨을 쉬어서 그렇습니다.
멀미약보다 더 효과적인 코로만 숨쉬기 건강법은 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나이 들어서 늙어서 아이고 귀가 나빠졌구나 라는 한탄이 나오기 전에 코로만 하는 호흡이 평생 동안 귀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십시다.
구강호흡 막아주는 코숨테이프 오늘 밤도 귀를 지켜줄 것입니다. 자기 전에 꼭 붙이고 주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