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이 상하면 나타나는 증상과 치료

이관이 상해 나타나는 귀 먹먹함과 치료

저는 이관 개구부에 직접 침을 놓는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이관이 상하면 나타나는 증상들

 

이관이 상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귀가 먹먹하다.”, “귀가 답답하다.”라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사람들은 많은 증상을 호소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간 것 같다.”, “침을 삼킬 때마다 귀에서 바스락 소리가 들린다.”, “숨을 쉴 때마다 귀에서 바람 지나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들숨, 날숨이 귀에서 느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때에 따라서는 자려고 누우면 심장 박동 소리가 귀에서 들린다는 분도 있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 터널을 지날 때, 높은 산을 오를 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층에 오를 때 귀가 먹먹한 걸 느낀다고 합니다.

 

그리고 말을 많이 하면 귀가 먹먹해지고, 열이 난답니다. 내 말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서 귀가 시끄러워진다고도 합니다. 반면 남의 소리는 작게 들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이석증이나 이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봤을 때 귀가 먹먹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환자분들은 치료해야 한다는 생각을 별로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 일시적인 경우, 지속적인 경우

 

귀가 먹먹한 증상은 언제 생길까요? 먼저 비염, 축농증이 생겼을 때나 삼출성 중이염이 생겼을 때 귀가 먹먹할 수 있습니다.

 

혹은 아주 심한 감기에 걸렸을 때 귀가 먹먹해서 이관염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관에 염증이 생기면 당연히 귀가 먹먹할 것입니다. 이때는 원인 염증을 찾아 치료하면 귀 먹먹한 증상이 사라져야 합니다.

 

다음으로 비행기나 터널, 엘리베이터 등의 환경에서 귀가 먹먹한 경우에는 그 환경을 벗어나거나 여러 방법을 통해 증상을 없앨 수 있습니다.

 

이관통기법(발살바 테스트)을 해보거나 침 삼키기, 하품하기, 껌 씹기 등 귀를 건드리면 귀가 먹먹한 게 뚫리게 됩니다. 일시적이라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니까 그냥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귀 먹먹한 증상을 수시로 느끼지만, 이비인후과적 진단상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입니다.

 

치료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귀 먹먹한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을 제가 자주 만납니다.

 

이관이 상해 나타나는 귀 먹먹한 증상의 치료

 

저는 이관 개구부에 직접 침을 놓는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아” 하고 입을 벌리시면 윗니와 아랫니가 만나는 양쪽 입천장 가장자리에 이관 입구가 뚫려 있습니다. 이관 입구가 부어 있는데, 거기에 직접 침을 놓으면 부기가 빠집니다.

 

저는 이를 ‘파노라마 침법’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관 입구에 직접 놓는 침 치료를 통해 귀 먹먹함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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