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개방증, 코숨 치료법으로 극복하세요
“코숨한의원의 이관개방증 치료법은 기존의 양방 치료와는 원인과 접근 방법이 다릅니다.”
여러분, 혹시 내 목소리가 귀 안에서 울려서 답답한 적 있으신가요? 숨소리나 심장 소리까지 들린다면 이관개방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관개방증은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양방과 한방에서 이관개방증을 어떻게 바라보고 치료하는지 두 관점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관 개방증이란?
이관개방증은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상태입니다.
귀가 멍멍하고, 내 목소리가 울리는 자가강청 증상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문제는, 이관을 여닫는 이관입구 점막의 근육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것까지는 알지만, 이를 완전히 해결하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입니다.
그럼 양방(이비인후과 치료)에서는 이관개방증을 어떻게 치료할까요?
치료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몇 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약물치료, 필러 주입, 수술 치료 등이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이관 점막을 부풀려서 닫히도록 하기 위해 부교감신경을 억제하여 이관 점막의 부피를 증가시키는 항콜린제와 여성호르몬제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효과가 일시적이며, 장기 복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필러 주입 치료
이관 안에 히알루론산등의 필러를 주입하여 이관을 막는 시술입니다.
그러나 필러가 시간이 지나면서 흡수될 수 있고, 부정확하게 주입될 경우 이관이 과도하게 막힐 위험이 있습니다.
3. 수술 치료
이관 안에 실리콘 튜브를 삽입하거나, 이관을 막는 이관 폐쇄수술, 연골이식 수술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적인 효과를 보장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한방 치료 중 코숨한의원에서의 치료 방법은 이렇습니다!
저는 오랜 임상으로 이관개방증의 핵심 원인을 구강호흡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코점막이 건조해지는 위축성비염과 기관지점막이 건조해지는 마른기침을 걱정하면서 제발 건조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호흡기를 오래오래 문제없이 사용하는 지름길이라고 누누이 설명해오고 있었습니다.
이관개방증의 핵심도 건조입니다.
코를 세게 풀 때 귀가 멍하게 느낄 때가 있는데, 이는 콧바람이 닿는 자리에 이관입구가 뚫려있다는 뜻이고,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입술을 건조하게 하듯, 목구멍도 건조하게 만들면서 입천장의 이관 입구 점막도 마르게 하는 것입니다. 계속되는 구강호흡이 결국 이관입구점막까지 말리면서 항상 열려 있게 만드는 거죠.
그래서 한의원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넓게 이관입구점막과 이관 주위 조직의 건조증을 치료하여 이관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며, 단순히 이관만 치료해서는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기에 다음과 같은 치료 방법을 적용합니다.
<이관개방증 코숨 치료 목표>
1. 코로 숨 쉬는 습관 만들기
밤에는 입 테이핑 -코숨테이프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입으로 숨 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환자들을 지도합니다. 낮에도 의식적으로 코로만 숨 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이관 주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이관파노라마 침법과 이관입구 약침 치료를 통해 이관 점막의 기능을 회복합니다. 침 치료 위주이므로 부작용 염려가 거의 없으며, 10~20회 치료를 권장합니다.
3. 코 치료 병행
코 치료를 함께 진행하여 24시간 코로만 숨 쉬는 것이 편하도록 유도합니다.
이 방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관개방증을 치료한 사례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감염치료이후 3년간 이관개방증으로 고생했던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의 경우, 20회 정도의 치료로 완치되었습니다.
치료 중 감기약을 복용하자마자 이관개방증이 심해지는 경험을 하기도 했고, 발목 부상 후 부기 빼는 약을 3번 복용한 후 증상이 악화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마친 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증상이 재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관개방증은 아직 표준화된 치료법이 확립되지 않은 질환입니다. 양방 치료와 한방 치료 모두 접근 방식이 다르며, 자신의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겟죠.
코숨한의원의 이관개방증 치료법은 기존의 양방 치료와는 원인과 접근 방법이 다릅니다. 한방 치료는 무엇보다 구강호흡 개선을 바탕으로 하여, 건조해진 이관 입구 점막 기능 회복을 중요한 관리포인트로 보고 있습니다.
구강호흡 개선이 중요하다는 것을 예를 들어보면서 마치고자 합니다.
대학교 2학년 남학생이 이관개방증으로 내원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가끔씩 왼쪽 귀에 증상이 나타났었는데, 6년 동안 조금씩 증상이 심해져서 최근에는 왼쪽 귀는 항상 열려있고, 오른쪽 귀에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너무 불편해졌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주로 감기약의 과용으로 인한 건조로 이관개방증이 생긴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건강한 편이라서 감기약도 그렇게 많이 먹은 적이 없더라고요. 그러나 이 대학생의 입술은 몹시 건조했고, 어릴 때부터의 구강호흡으로 치아가 돌출되어 치아교정을 두 번이나 했답니다. 이 친구의 이관개방증의 중요한 발병원인은 뭐니 뭐니 해도 구강호흡이었습니다. 6년 전 발병 처음에 제게 내원했더라면 구강호흡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교육을 했을 겁니다. 안타까웠습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