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숨 쉬면 후비루가 생기는 이유
후비루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입으로 숨 쉬기 때문입니다.
후비루는 입으로 숨 쉬어서 나타난 결과
후비루 점막은 도대체 왜 상하는 걸까요? 후비루가 생기는 진짜 이유는 입으로 숨을 쉬었기 때문입니다. 비염, 축농증으로 인해 코가 답답해지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우리 몸의 호흡기 점막은 아주 건강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20~30년 입으로 숨을 쉬어도 잘 상하지 않을 정도로 탄력 있으면서 재생 능력이 좋습니다.
만약 오늘 입을 벌리고 지냈는데, 내일 바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누구든 입 벌리고 잤다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하지만 20~30년간 밤마다 입을 벌리고 지냈다고 해도 당시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후비루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입으로 숨 쉬기 때문입니다. 밤에 코를 안 골아도 입을 벌리고 자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안이 건조하고 목이 칼칼합니다. 그런데 본인은 입으로 숨을 쉬었는지 모릅니다.
그 이유는 의식이 돌아오기 2, 3초 전에 입술이 딱 붙기 때문입니다. 입을 벌린 채로 잠에서 깨는 것이 아니라 자다가도 눈뜨고 의식이 돌아오면 입이 딱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입으로 숨을 쉬었는지 잘 모르는 겁니다.
그런데 목 가래, 후비루 증상, 가래가 칼칼하고 입이 건조한 증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입으로 숨 쉰 지 굉장히 오래되어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목감기, 기침 감기도 입으로 숨을 쉰 결과
후비루는 입천장, 비강 인두 부분에 무언가 흐르는 증상을 뜻합니다. 구강 인두, 후두 인두로 넘어가는 증상도 후비루 증후군에 포함됩니다.
사람들은 보통 “목에 자꾸 가래가 껴요.”, “자꾸 헛기침이 나요.” 등으로 증상을 표현합니다. 이 증상이 생기는 이유도 오로지 입으로 숨을 쉬어서 그렇습니다.
기침 감기 걸린 다음에 이런 증상이 생겼다는 분도 있는데, 왜 하필 기침 감기에 걸렸을까요? 코감기나 몸살감기에 걸릴 수도 있는데, 감기에 걸리면 항상 목감기, 기침 감기로 오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평소 입으로 숨을 많이 쉬셔서 그렇습니다. 입으로 숨 쉬면 목구멍 점막이 상해서 이런 증상이 많이 생깁니다.
입으로 계속 숨 쉬면 후비루는 나아지지 않아
후비루 증상이 처음 생겼을 때 환자분들은 어디가 가장 불편하다고 하실까요? 입으로 숨 쉴 때 제일 먼저 맞닿는 부분이 목구멍입니다. 또 제일 먼저 마찰이 일어나는 부분이 목젖 바로 뒷부분입니다.
목구멍도 목구멍 입구가 아니라 목젖 바로 뒷부분이 마찰이 많이 일어나면서 가장 먼저 상하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제일 먼저 불편해집니다.
입으로 계속 숨을 쉬면 목구멍을 중심으로 위로 올라가면서 후비루 증상이 느끼는 사람이 있고, 점점 아래로 내려가면서 후비루 증상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증상을 느끼는 범위가 시간이 지날수록 위, 아래로 넓어집니다.
정리하자면 비염으로 인해 코가 막히다 보니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입으로 공기가 드나들면서 마찰을 일으키는데, 그 부분을 중심으로 상하게 되고 그 범위가 넓어집니다.
후비루, 목가래가 생기는 이유는 입으로 숨 쉬는 이유 말고는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만약 감기에 걸려서 후비루 증상이 생겼다면 감기가 나았을 때 증상도 함께 없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감기가 다 나은 후에도 계속 후비루로 고생한다면 입으로 숨을 많이 쉰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영상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