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호흡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질병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구강호흡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 사람들이 ‘이거 입으로 숨 쉬어서 그러는구나.’라고 인식하시면 좋겠습니다.

구강호흡 하면 입, 기관지 등이 상하게 돼

 

구강호흡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은 정말 여러 가지입니다.

 

일단 입술이 건조해지고 잇몸이 상합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목이 칼칼해지고 편도선염이 자주 생깁니다. 인후염, 후두염뿐만 아니라 비행기 타는 중에 귀가 먹먹한 증상인 이관 기능 부전증까지 생깁니다.

 

기관지가 상하면서 마른기침, 가래 기침, 헛기침 등 기침 감기를 자주 앓게 됩니다. 사레들리는 증상과 알레르기 천식도 구강호흡 때문에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혓바늘이 자주 돋고, 입안 전체가 다 건조해집니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혀가 쓰리고 아프게 되고, 입안 전체에 열이 나는 것처럼 화끈거리기도 합니다.

 

구강호흡으로 기관지 질환을 겪는 환자들

 

제가 만났던 환자 중에 87세 할머님이 계셨습니다. 이분은 1초마다 가래를 뱉어내면서 작은 자극에도 사레들리는 증상이 심하셨습니다. 결국 물을 한 모금도 드실 수 없게 된 지 1년 정도 되셨다고 합니다. 물을 한 모금 시원하게 마셔보는 게 소원일 정도였습니다.

 

또 다른 환자는 알약을 삼킬 수 없게 된 지 10년 정도 되셨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알약이 목으로 넘어갈 때 너무 간지러워서 알약을 도저히 삼킬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증상들은 구강호흡을 한 결과입니다.

 

아무리 악을 써도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는 분도 만났습니다. 그래서 구강호흡을 하지 못하게 밤에 입술에 테이프를 붙이도록 말씀드렸습니다. 간질간질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기관지 부분은 침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불편한 모든 기침 증상을 치료한 적이 있습니다.

 

입을 다물지 않으면 기관지가 보호되지 않아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증상이 악화됩니다. 약을 써도 낫지 않고, 기침이 계속 심해지는 것입니다.

 

구강호흡으로 ‘틱’, ‘화병’ 등 각종 질환을 겪는 환자들

 

아이들이 진단받는 ‘틱’ 중에 호흡기 쪽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구강호흡으로 인한 결과로 판단합니다. 정신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비정상적으로 반복적인 소리를 내는 것은 구강호흡이 원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호흡기 쪽에 나타나는 의성어 증상은 구강호흡으로 인한 불편을 해결하려고 반복적인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염과 축농증, 상한 점막을 잘 치료해서 편하게 해주면 ‘틱’이라고 진단받는 증상들이 잘 회복되는 편입니다.

 

흔히 ‘화병’이라 여기는 심장이 불편한 증상도 구강호흡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72세 여자 환자분이 계셨습니다. 심장이 밑으로 가게 왼쪽으로 누우면 온몸에 쥐가 나서 잠을 깬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심장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지만, 심장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검사상 이상은 없었지만, 환자는 거의 10년 넘게 불편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분 역시 입술에 테이프를 붙이고 자고, 비강 내의 하비도, 중비도, 상비도로 구석구석 공기가 통하게 숨길을 만드는 코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불편한 증상이 정말 빠른 속도로 사라졌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항상 심장과 유방 부분이 갑갑해서 유방암이 아닌가 하고 많은 검사를 받은 환자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분도 입술을 테이프로 붙이고 나서 코로만 숨 쉬었더니 증상이 금세 없어졌습니다.

 

코 치료해서 구강호흡을 코 호흡으로 바꿔야

 

입으로 숨을 쉬면 코의 역할을 심장이 대신하는 것과 같습니다. 심장이 과로하게 되어 알게 모르게 심장이 불편한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코를 잘 치료해서 코로만 숨을 쉬면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빨리 없어집니다.

 

똑같이 입으로 숨을 쉬어도 사람마다 느끼는 증상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예민하게 기침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목구멍 점막이 충혈되어 갑갑한 정도만 느끼는 사람이 있고, 가래가 생겨서 계속 뱉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침을 삼키면서도 사레들리고, 밤에 자면서도 기도 분비물로 인해 잘 수 없을 정도로 고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편도선염, 인후염, 후두염, 기관지염은 말할 것도 없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저는 위의 모든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사람들이 “아, 이거 입으로 숨 쉬어서 그러는 거구나.”라고 인식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을 구강호흡으로 인한 질병에서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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