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곱은 먼지가 아니라 비점막에 있는 점막 물질이 역류해 올라와서 말라붙은 것으로
코를 치료하면 눈곱이 끼지 않게 됩니다
여러분 혹시 눈곱이 코 질환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눈곱은 눈물이 말라 붙은 것이나 먼지가 말라붙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눈곱이 먼지가 말라붙은 거라면 밤새도록 오른쪽으로 누워 자면 오른쪽 눈꼬리에 눈곱이 말라붙을 수 있고 왼쪽으로 누워 자면 왼쪽 눈꼬리에 눈곱이 말라붙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눈곱이 끼는 위치는 꼭 미간 안쪽 끝에 동글동글하고 누리끼리하고 맛을 보면 약간 짭짤한 눈곱이 끼는데 그 눈곱이 코딱지였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피곤하다든지 감기에 걸렸다든지 또는 잠을 푹 못 잤을 때 눈곱을 떼면서 일어나는데 그것이 비점막에 있는 점막 물질이 비루관, 눈물관을 타고 거꾸로 역류 돼서 올라와서 말라붙은 게 눈곱입니다.
코로 숨을 쉴 때 눈물관이 눈물의 분비액을 강제로 배수시키는 것이
비강과 부비강(부비동), 눈물관의 연결구조
눈물관은 코로 연결돼 있는데 이 눈물관이 연결된 구조는 병에 빨대를 T자로 꽂아서 바람을 휙 불면 병의 물이 빨려 나오게 되는 베르누이 효과가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이 관이 가늘었을 때 효과가 더 뛰어나게 되는데 코로 숨을 쉴 때 눈물관이 빨대 역할을 하면서 온종일 분비되는 눈물의 분비액을 강제로 배수시키는 강제배수식 펌프구조가 바로 비강과 부비강(부비동) 그리고 눈물관하고 연결된 구조입니다. 코가 좋지 못해 이 빨대 역할을 제대로 못 해서 밤에 잠을 잘 때 비강점막이 있는 점액 물질이 올라와서 말라붙은 게 눈곱입니다. 유행성결막염과 같이 결막에 염증이 생겨서 정말 농이 많이 생기는 그런 눈곱 외에 일반적으로 눈꼬리 안쪽으로 맺히는 눈곱은 코점막에서 올라오는 점액 물질입니다. 그래서 눈곱이 생기는 정도만큼 코가 좋지 않다는 증입니다.
눈물관 치료가 아니라 코 치료로 없어진 눈곱
계속 눈곱이 많이 생겨서 대인 관계가 불편하신 분이 치료를 받으러 오셨는데 눈물관을 어떻게 치료한 것이 아니고 코를 치료해서 그런 증상을 성공적으로 없앨 수 있었습니다. 비강과 부비강(부비동)을 확보하는 치료를 하면 눈곱이 어느샌가 줄어서 거의 눈곱이 끼지 않는 수준까지 치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