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우면 목이 탁 막히는 수면무호흡증의 원인과 치료

늘어지고 치이는 목젖으로 괴롭다면? 목구멍 점막을 치료해야

목젖 늘어짐으로 인해 숨이 막히는 증상은 일단 코로 숨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밤에 입이 벌어지지 않게 입술 테이프를 붙이고 자야 합니다.

https://youtu.be/PWH4he3E4HU

 

목젖을 치면서 목을 고는 ‘목골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심하신 분 중에는 자려고 누우면 목이 턱 막힌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제가 오랜 기간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니 두 부류가 있었습니다. 코가 막힌다고 말씀하시는 분과 자려고 누우면 숨이 막혀서 잠을 잘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코가 막히는 것과 숨이 막히는 것은 표현이 다릅니다. 즉, 막히는 자리가 다릅니다. 보통 목구멍이 막히면 숨이 막힌다고 표현합니다.

 

밥을 먹을 때 밥이 다 지나갈 정도로 넓은 목구멍이 자려고 누우면 막힌다고 합니다. 목젖이 뒷벽으로 늘어지면서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목젖 늘어짐, 목골이의 원인은 구강호흡

 

어디에 염증이 생기거나 아픈 것도 아닌데, 목젖이 기도를 막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잠을 자려고 누우면 목구멍에 뭐가 닿으면서 숨이 막히는 느낌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오랜 기간 입을 벌리고 목을 골았기 때문입니다.

 

목을 골면 목구멍 점막이 계속되는 마찰에 의해 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염증이 생기는 수준은 아니지만, 목구멍이 칼칼한 증상이 오랫동안 누적됩니다. 제 표현에 의하면 목구멍에 굳은살 밴 느낌입니다.

 

목젖 늘어짐은 수면무호흡의 가장 중요한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목젖에서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목젖을 잘 치료해야 합니다. 목젖이 뒷벽에 닿더라도 닿는 느낌이 느껴지지 않게 말입니다.

 

목젖 늘어짐, 치료와 관리법

 

저는 환자분들의 목젖을 보면서 직접 치료합니다. 침 치료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시술합니다. 면봉으로 입천장을 건드리면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목젖은 건드려도 느낌이 없습니다.

 

밤새도록 목젖을 털면서 잤어도 정작 본인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어납니다. 그 정도로 목젖에 신경분포가 없는 것입니다. 침으로 목젖을 찔러도 침 통증이 없을 정도로 목젖 자체에 감각이 없습니다.

 

목젖이 뒷벽에 늘어지면서 숨구멍을 막는 느낌이 들 정도면 목구멍 점막이 무척 상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목젖을 절제하거나, 늘어진 목젖을 잘라내는 시술이 필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목젖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것은 침 치료로 가능합니다. 목젖 늘어짐을 치료하려면 목구멍 점막 자체를 건강하게 해야 합니다. 또 입으로 숨 쉬지 않아야 합니다.

 

목젖 늘어짐으로 인해 숨이 막힌다면 일단 코로 숨을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밤에 입이 벌어지지 않게 입술 테이프를 붙이고 자야 합니다. 목젖 늘어짐, 목구멍 점막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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