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귀먹먹, 자가진단 3단계
“항공성 중이염은 비행기에서 생기는 게 아니라, 평소에 만들어집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길에 오르는데 비행기 이·착륙 때 귀가 먹먹하고, 심하면 쑤시는 듯한 통증까지 호소하시는 분들 계시죠?
이렇게 비행기에서 귀가 아픈 증상을 항공성 중이염이라고 하는데요. 다음 번에 비행기 탈 때 똑같이 괴롭지 않으려면 ‘이관 건강’에 대해 꼭 아셔야 합니다.
Q. 항공성 중이염, 평소 생활에서 힌트가 있었을까요?
엘리베이터에서 귀먹먹이 남들보다 심한 편일 때, 높은 곳에 올랐을 때, 기차 안에서, 터널 지날 때 귀먹먹을 느낀다면 귀를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비행기는 고도 변화가 극심하죠. 이런 분들은 비행기 안에서 귀가 아플 수 있습니다.
Q. 남들은 멀쩡한데, 왜 하필 나에게 이런 통증이 나타나는 걸까요?
가장 먼저 이관이 건강한지 아닌지를판단해야 하는데, 발살바 테스트를 해보는 겁니다. 코를 쥐고 입바람을 불어보면 이 바람이 이관을 통해서 고막에 닿을 때 귀에서 “뽁” 하는 소리가 들리면 정상입니다. 이관이 막혀 있으면, 아무리 바람을 불어넣어도 뽁 소리가 내 귀에 들리지 않습니다.
비행기의 고도 변화로 귀의 중이강 공간이 팽창할 때 이관이 막혀 있게 되면 중이강이 밀폐된 공간이 되어 빵빵하게 부풀면 그 압력으로 귀먹먹 등 귀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관막힘증입니다.
왜 하필 당신에게 이런 통증이 생겼냐구요?
저는 저의 임상관찰로 이런 증상을 만드는 강력한 원인을 구강호흡으로 설명합니다.
입으로 숨을 많이 쉬었기 때문인데요,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계상 비행기를 탄 성인 5명 중 1명은 귀 문제를 겪는다고 합니다. 기존 연구에서는 성인의 이관 기능 장애가 10~20%로 보고되지만, 저의 임상에서는 45세가 넘으면 50% 이상에서 발살바 테스트상 이관이 막혀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관이 막혀 있다면 언제든지 비행 중 항공성 중이염으로 고생할 수 있는데, 다시 말하면 잠재적인 이관 기능 저하는 생각보다 훨씬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항공성 중이염은 이관입구가 막혀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여러분들은 구강호흡으로 목이 칼칼해지듯이 오랜 구강호흡 때문에 목구멍에서 이관입구 점막까지 칼칼해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Q. 다음 여행에서 편안하려면 어떤 치료 관리가 필요할까요?
예방법: 평상시에 이관막힘증이 생기지 않도록 구강호흡을 막으면 됩니다. 낮에는 입술 붙이기 건강법으로 코로만 숨을 쉬고, 밤에는 자는 동안 단 1초도 입술이 벌어지지 않도록 입벌림방지테이프를 붙이고 자면 됩니다.
치료법: 이관이 막혀서 항공성 중이염으로 귀먹먹 귀통증이 심할 때는 입천장을 관통하여 이관입구 점막 부위를 직접 침치료하는 파노라마침법으로 치료할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Q. 귀먹먹한 증상은 누구나 다 경험할수 있는 증상 아닌가요?
맞습니다. 코를 세게 풀 때 귀먹먹함을 느낄수 있죠.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그때도 귀가 먹먹하죠. 비행기 안에서도 비행 중 귀먹먹은 누구나 느낄 수 있죠. 
그래서 단계를 나누어서 이관 기능이 정상인지 아닌지를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 0단계 ; 귀가 먹먹하다고 느끼는 순간 자동적으로 뚫린다. 이관기능 정상
– 1단계 : 귀가 먹먹할 때,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한다거나 턱을 움직이거나 코를 잡고 콧바람을 불어내는 행동으로 편해진다. 1~2초 귀먹먹, 정상범주입니다. 이관이 조금은 좁아진 상태이지만 발살바 테스트상 이관이 개통된다면 정상범주입니다.
– 2단계 : 귀먹먹한 증상이 1분 이상~30분 정도 지속된다. 이관이 막힌 상태로 수면 중 구강호흡을 막는 방법으로 회복 가능한 상태입니다.
– 3단계 : 귀먹먹한 증상이 비행기 착륙 후 30분 이상 지속된다. 이관막힘증이 심한 것으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자가진단 2단계 이상 해당한다면 관심을 기울여 치료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부터 입술 붙이기 건강법으로 귀를 보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