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뒤끝(잔기침, 목 증상) 이렇게 잡으세요! 기침 빨리 멈추는 법👍

 

감기 뒤끝 오래 가는 이유와 끝내는 방법

“감기는 나았는데 잔기침·목 이물감, 후비루일까요? 감기 뒤끝이 오래 가는 이유와 해결책, 끝까지 보세요!”

https://youtu.be/lZf5VLQdiyM

 

“감기는 다 나았는데, 목이 간질간질하고 밤만 되면 또 기침이 나요.”
“기침약을 먹어도 안 멈춰요.”

폐 때문에? 기관지가 나빠서? 아닙니다.
기관지 검사, 폐 검사를 해도 정상 진단을 받고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럴까요?

어릴 때는 안 그랬는데, 감기를 자주 하다 보면 감기 뒤끝이 깔끔하게 끝나지 않고 질질 이어지는 증상들이 있습니다.1

– 간질간질 기침
– 진득한, 많지 않은 가래
– 풀어내지는 콧물은 없지만 입천장 뒤로 콧물이 흘러내리는 느낌
– 몸살은 끝났는데, 목 통증이 남아 없어지지 않음

이런 증상들, 왜 끝이 안 날까요?

 

감기 뒤끝이 오래 가는 이유

1. 감기 후유증이 아니라 감기약 후유증입니다.

감기약은 분비물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감기를 치료합니다. 즉, 점막을 건조하게 만드는 약입니다. 건조한 공기, 밤의 구강호흡이 더해지면 회복 중이던 점막이 점점 건조해지면서 ‘마른 기침’이 계속 이어집니다.

젊고 회복력이 좋을 때는 괜찮지만, 반복적인 약 복용은 호흡기를 점점 더 건조하게 만듭니다. 저는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제일 무서워합니다.

(이우정TV 유튜브에서 이 영상을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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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서 저는 감기약 복용을 최소화하고 대신 적극적인 가습기 사용 + 한의학의 비강사혈 침치료법으로 치료할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오늘도 마른기침으로 5년째 고생해온 38세의 여자 환자분이 내원했습니다. 많은 병원을 찾아다니며, 지금까지 쉬지 않고 치료해왔지만, 2년 전부터는 천식 진단으로 휴직할 정도로 발작적인 마른기침이 심해졌고, 숨을 쉴 때 코건조와 기관지 건조증으로 찬바람이 가슴까지 느껴질 정도로 건조증이 심한 상태였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건조증은 감기 후유증이 아니라 감기약의 후유증입니다. 이를 알면 치료방법을 달리해야 할 것입니다.

2. 구강호흡이 이 증상의 가장 강력한 범인입니다.

감기 때 코가 막혀 입으로 숨쉬던 습관이 감기 이후에도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입천장과 목젖 근처가 뜨겁고 건조해지면서 이 부위 점막이 자극을 받아 목 이물감과 마른기침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감기치료로 코막힘이 사라졌다면, 그때부터는 목숨 걸고 코로만 숨쉬기를 해야 합니다. 그 노력이 감기 뒤끝을 깨끗하게 정리해줍니다.

3. 이렇게 해오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이죠.
‘구강호흡성 입천장 이물감증’, ‘구강호흡성 목구멍 이물감증’

코 대신 입으로 숨쉬면, 구강호흡을 고치지 않으면 입천장, 목 뒤쪽, 인두 점막이 계속 자극받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이 뭔가 걸린 느낌, 끊임없는 목 간질거림, 밤에 더 심한 잔기침 등이죠.
이건 단순한 후비루(post-nasal drip)가 아닙니다. 구강호흡으로 생긴 점막 자극성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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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후 잔기침, 목 이물감 해결법

남아있는 잔기침·마른기침, 이렇게 해결하세요!

1. 입을 다물고 코로 숨쉬기 훈련이 필요하죠.

자기 전에는 코숨테이프를 붙여 코호흡을 유도하고, 낮 동안에도 입술 붙이기로 코로만 숨쉬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코숨치료법에서는 감기가 완전히 나은 기준을 “밤에 입벌림 방지 테이프를 붙이고 편하게 잘 수 있는 상태”라고 정의합니다. 그래야 다시 감기가 달려들지 않습니다.

2. 코 점막 보습을 유지해주세요.

생리식염수 세척, 비강 스프레이로 점막 촉촉하게 유지, 코안에 안연고 대신 바세린 바르기, 따뜻한 수증기 흡입도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서 이미 코가 많이 건조하다면, 코숨침치료법(약침치료법)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기침하는 방법을 바꾸십시다. ‘코숨기침법’입니다.

기침도 구강호흡입니다. 입을 벌리고 기침을 시원해질 때까지 하게 되면 목구멍이 찢어질 듯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4

저는 기침도 최대한 입을 다물고 코기침을 하라고 말씀드립니다. 갑자기 기침이 나면, 첫 기침은 어쩔수 없다고 해도, 얼른 그럴 때 수건으로 입을 막고 최대한 기침소리가 작게 나게, 숨어서 기침소리를 들키지 않으려는 것처럼 기침을 하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야 기침이 빨리 멈추고 기침으로 기관지가 더 많이 상하게 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5

몇시간씩 기침발작이 멈추지 않던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을 받은 75세의 할머님께서 입을 틀어막는 기침법을 배우신 후 기침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침이 한번 시작되면 배 창자가 꼬일 정도로, 식은땀이 흐를 정도로 기침을 해대야 멈추었었는데, 그것이 제어가 되니까요. 코숨기침법이죠?

기침이 시원하지는 않지만, 빨리 멈춥니다. 다시 기침이 나올지언정 일단 빨리 멈추거든요. 코숨기침법은 기침할 때 기관지를 보호하는 또 한 가지의 훌륭한 방법이 됩니다.

감기 후 잔기침, 목 이물감은 새로운 병이 아닙니다. 구강호흡성 후유증입니다.
감기 때마다, 그리고 감기 후에도 입을 다물고 코로 숨 쉬는 노력으로 목의 이물감은 생길수 없고, 잔 기침, 마른기침으로 고생할수도 없습니다. 어릴때부터 알아야할 감기 뒷 관리법인 코로만 숨을 쉬려는 노력, 모두의 상식으로 자리잡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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