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치료] 한의원에서 침 맞으면 얼마나 좋아질까? 재발 막는 법

이석증 치료와 예방법

“이관을 건강하게 하는 귀 치료와 코로만 호흡을 가능하게 하는 코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https://youtu.be/yKZer_6cXQU

 

지난 시간에 이석증의 강력한 원인은 ‘구강호흡’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돌발성 어지럼증, 이석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이석증의 한의원 치료: 이관 기능을 회복하는 침 치료법

 

이비인후과에서는 이석증 정복술로 이석을 제자리에 들어가게 하는 방법을 지도합니다. 약물로는 이뇨제와 어지럼증을 진정시키는 진정제 신경안정제 항구토제 전정신경억제제등을 처방합니다. 그러나 이런 약물의 복용으로도 원만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고, 사실, 치료가 어려운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1

그러나 저의 오랜 임상 결과로 이석증은 의외로 치료가 잘되는 증상입니다. 침치료로 이관굴뚝입구점막을 직접 치료하고, 코막힘을 치료하고, 코로만 숨을 쉬어야 한다고 설명드립니다.

귀의 성능은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이관 기능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관 굴뚝이 잘 뚫려있는지 아닌지를 먼저 살핍니다. 발살바 테스트를 해 봅니다. 코를 잡고 입을 다물고 콧바람을 불면 귀에서 뽁 하고 고막 뒤집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관굴뚝이 막혀 있으면 이 소리를 들을 수 없죠. 그래서 제일 먼저 막혀 있는 이관굴뚝을 뚫는 침 치료를 합니다.

이관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파노라마침법으로 치료합니다. 그리고 구강호흡을 하지 않을 수 있게 코막힘을 침으로 치료합니다. 이렇게 이관을 건강하게 하는 귀 치료와 코로만 호흡을 가능하게 하는 코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그동안의 임상 결과를 말씀드려보면, 이명, 난청 증상은 치료가 어렵다고 할 수 있는 반면, 어지럼증은 치료 효과가 높았습니다.

 

이석증 재발 막는 법: 구강호흡 방지! 코숨테이프 사용

마지막으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꼭 수면 시에는 코숨테이프 사용을 지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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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어지럼증 환자의 80%가 하루 24시간 중에 자다가, 혹은 잘 자고 난 아침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그래서 돌발성인 건데요, 저는 그 원인으로 수면 중 구강호흡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밤에 입이 벌어지지 않도록 입술에 코숨테이프를 붙이고 자면 아침의 돌발성 어지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환자의 30~50%가 첫 진단 후 1년 이내 재발합니다. 그만큼 재발률이 높은 질환인데요. 갑자기 찾아오는 어지럼증의 공포를 경험한 환자들은 치료가 되어도 재발을 걱정합니다.

“이석증, 1년도 안 됐는데 재발했어요. 어찌어찌해서 다시 좋아지기는 했지만 또 생길까 봐 매일 두렵습니다.”라고 환자들은 걱정이 큰데요. 밤에 잘 때 입술이 벌어지지 않도록 코숨테이프를 붙이고 자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사실 귀는 관리만 잘하면, 늙어죽을 때까지 잘 사용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눈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에너지사용이 작은 구조물이기 때문입니다.3

160년 전에 쓰여진 ‘호흡하는 법’이라는 책에 등장하는 인디언들의 이야기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입을 다물고 코로만 숨을 쉬면 죽을 때까지 귀가 건강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얼마나 입을 다물고 사는가 하면, 생후 첫날부터 태어난 아기들을 재울 때, 입술이 벌어지지 않게 계속 입술을 오므려준대요. 달리기하는 아이들에게는 물을 머금고 뛰게 한대요. 그래서 사냥할 때도 입을 안 벌리고요, 천둥 번개가 쳐도 입을 안 벌린대요. 그래서 늙어도 거의 대부분 청력이 완전하게 유지된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이우정TV 유튜브 채널의 ‘호흡하는 법 북토크’ 영상을 참고해주시고요.

단언컨대, 낮이나 밤이나 입을 벌리지 않는 것이 저의 35년 임상으로 검증된 귀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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