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코질환, 위축성 비염 증상과 예방법
“코가 늙으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코가 늙은 증상이 어떤지와 코를 늙지 않게 관리하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코가 늙어서 나타나는 노인성 코질환, 위축성 비염
안녕하세요. 코숨한의원네트워크 대표원장 이우정입니다.
코가 늙으면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바로 노인성 코질환입니다. 코의 피부는 호흡기점막으로 우리의 피부가 늙으면 나타나는 현상과 동일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코 점막도 늙으면 쭈글쭈글해지고 건조해지면서 말라 비틀어집니다. 알고 보면 위축성비염이 노인성코질환의 대표적인 병명입니다.
우리는 백세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50살의 갱년기를 지났다는 것은 아무 노력을 하지 않아도 건강이 유지되었던 호시절이 끝났고, 이제부터는 노화를 느끼기 시작하는 때가 된 것을 말합니다. 얼굴에 주름이 생깁니다. 피부에 변화가 생깁니다. 코점막, 호흡기 점막에도 노화가 찾아옵니다. 호흡기 점막의 노화를 이해하기 쉬운 한 단어로 표현하면 건조입니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기대 수명 100세 시대에 나이가 들수록 코가 점점 더 건조해져서 숨 쉴 때마다 코가 따갑고 쓰리고 아프고, 맵고, 시리는 등 숨 쉴 때마다 고통스러운 증상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코를 최대한 늙지 않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관리법은 어릴때부터 평생동안 “감기약을 많이 먹지 않는다.”입니다. 한 알만 먹어도 정말 콧물이 바짝 마르고 침이 마르고 입안이 건조해지는 코감기약을 많이 먹지 않아야 나이들면 생기는 코건조증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어리고 젊을 때는 후유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약을 먹어댔지만, 제가 35년을 지켜보니, 감기 때마다 그런 코감기약, 종합감기약을 먹은 약의 양에 비례해서, 어떤 사람은 30살부터, 어떤 사람은 40살부터 코건조증으로 고생하기 시작합니다.
원래 피부가 건조한 체질의 사람들은 훨씬 더 위축성 비염이라고 말할 수 있는 코건조증 증상이 남들보다 빨리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분들은 감기약 복용에 훨씬 더 주의하셔야 합니다.
노인성 코질환, 위축성 비염으로 나타나는 증상들
그렇다면 노인성 코질환,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첫째, 코가 건조해집니다. 코딱지가 생기고 숨 쉴 때 코가 건조하다고 느끼고 코가 따갑고 쓰리다고, 심하면 숨 쉴 때 코가 아프다고 느낍니다. 코가 건조하면 코피가 잘 납니다.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둘째, 나이가 들면 알레르기비염도 아니라는데, 시도때도 없이 맑은 콧물이 주르륵 흐릅니다. 밥 먹을 때 콧물이 주르륵 흐르기도 합니다. 식사콧물입니다. 비염약을 먹을 때 잠시뿐, 증상이 다시 반복됩니다. 비염이 심한 것이 아니라 비점막이 늙어서 모든 자극에 민감해진 상태로,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습니다.
셋째, 앞머리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피곤할 때, 지그시 앞머리가 묵직해지고 아픈 증상이 생깁니다. 젊을 때의 두통과는 다른 두통입니다. 이런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코의 숨길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코의 숨길은 그림처럼 하비도, 중비도, 상비도의 이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구석구석 바람이 다 드나들게 되는데요. 코점막이 위축되면서 이 간격에 변화가 심해지면 이 그림처럼 숨길이 망가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주로 하비도가 넓어지는 변화가 생기는데, 하비도가 넓어지면서 중비도, 상비도로 숨이 드나들지 않게 되면 특징적으로 앞머리가 지그시 아프기 시작합니다. 이 두통은 코가 막혔다거나 비염이 심해서가 아닙니다. 앞머리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내 코가 늙었구나, 내 코가 늙어서 위축이 되어서 쭈글쭈글 피부가 늙듯이 코안도 늙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넷째, 나이 들면 생기는 눈물흘림증은 코가 늙어서 생깁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코가 늙으면 눈물이 고이고, 눈물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찬 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나고, 겨울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하면, ‘코점막이 늙어서 숨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구나.’ 짐작하시면 됩니다. 눈물관과 비강은 베르누이 효과가 적용되는 과학적인 구조입니다.
그런데 노화로 하비도가 넓어지면 눈물관에 베르누이 효과가 적용되지 못하여 눈물이 겉으로 흐르게 됩니다.
다섯째, 코점막이 건조해지면 안구건조증이 심해집니다. 눈을 많이 쓰면 눈이 충혈되고 피곤한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젊은이들의 안구건조증은 낮에 오후에 나타납니다. 그런데 노인성 코질환의 안구건조증은 자다가 눈을 떴을 때 눈이 뻑뻑하거나, 자고 일어난 아침에 오히려 눈이 뻑뻑하고 건조하고 피곤하다고 느낍니다. 노화로 눈물샘이 마르는 증상 더하기, 코 건조증으로 인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코의 기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코의 노화 예방법: 감기약 최소한만 먹기
갱년기에는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듭니다. 몸 구석구석 건조해집니다. 눈, 입안, 피부뿐 아니라 질 건조증도 생깁니다. 소화기의 소화액 분비량도 줄어들죠. 뇌의 위축도 뇌가 건조해져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처럼 몸의 건조는 ‘노화’를 뜻합니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고 회춘하려면 건조해지지 않게 관리하면 됩니다!
코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을 위해서라도 코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으로 “감기약을 많이 먹지 않는다.”를 말씀드렸습니다.
나이 들어서 고생하거든요. 피부 노화, 뇌의 노화가 가속화되는 것이 감기약에서 시작된다면? 감기약을 진짜 최소한만 먹자고 매일 환자들에게 설명하는 게 저의 하루 일과이기도 합니다.
건조는 노화, 촉촉함이 바로 젊음입니다. 감기 걸리셨다면 제 영상 참고(아이카드)하여 빠르게 치료하시고요. 건조증을 예방 관리하여서 하루하루 젊게 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참고-그렇다면 감기걸렸을때는 어떻게 치료해야할까요?
비강사혈법/ 비염 축농증 완치개념 /축농증 자가석션법/저의 영상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