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s2BAs9ogQcU
축농증이란,
부비강(부비동)의 점막이 붓고 농이 생겨 세균에 감염,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축농증은 부비강(부비동) 안에 염증이 생겨 분비물이 고여 있는 증상
비염과 축농증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코점막은 잘 부을 수 있는 스펀지와 같은 해면조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살은 염증이 생겨도 피부가 확 부풀지 않는데 비점막은 염증이 생겼을 때 확 부풀어서 코가 막힐 정도가 됩니다. 그 부푸는 정도가 원래 갖고 있는 부피의 열 배 정도 된다고 하니까 얼마나 탄력이 좋은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확 부풀면 콧구멍이 막혀서 숨을 잘 쉴 수 없게 되는데 그런 상태를 ‘비염’이라고 말합니다. 비염이 생겼을 때 약을 써서 코점막에 있는 부기를 빼고 콧물도 줄이고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 비염이 낫는데, 더 진행돼서 부비강(부비동)으로 가는 가느다란 관이 막히면 염증이 상악동, 전두동, 사골동, 접형골동 등으로 파급되면서 부비점막이 붓고 분비물이 생겨서 농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배출이 잘 안 되면 고여 있는 농에 세균이 감염되고 잘 번식돼서 화농성 농이 되는데 이 증상을 축농증이라고 설명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비점막에만 염증이 생기는 증상은 ‘비염’, 부비강(부비동) 안에까지 생겨서 분비물이 고여 있는 증상을 ‘부비강(부비동)염’, 쉽게 말해서 ‘축농증’이라고 표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