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위쪽, 오른쪽, 뒤쪽 등 사람마다 코가 막히는 부위가 모두 다릅니다. 의사의 판단이 아닌 환자의 표현을 잘 듣고 코막힘이 있는 부위를 골고루 해결하는 것이 코막힘 치료의 핵심입니다.
25년간 이비인후과 질환의 임상을 진행하면서 불편한 증상에 대한 환자들의 다양한 표현을 들었습니다. 코막힘에 대한 표현도 많이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코가 막히는 부위가 다르므로 표현도 더욱 다양합니다.
환자마다 코막힘으로 불편한 부위가 다르므로 의사의 판단만으로 치료해서는 안 됩니다.
보통 환자들은 그냥 코가 막혀서 답답하다고 표현합니다. 더 자세히 물어보면 코의 어느 부분이 막히는 것 같은지 설명합니다. 위쪽, 오른쪽, 코 뒤 제일 깊숙한 쪽 등으로 표현됩니다.
또는 입천장 뒤쪽 목젖과 연결되는 부분이 항상 답답하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을 듣고 해당 부위의 불편한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렇게 임상 진행 과정을 통해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엑스레이 사진이나 CT 사진만 놓고 환자와 교감하지 않은 채 의사의 판단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면 절대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의사의 판단만으로 치료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방법입니다.
환자마다 코가 막히는 부위가 모두 다릅니다. 코안에는 상비갑개, 중비갑개, 하비갑개가 있습니다. 이 중 환자들이 코막힘으로 가장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부분은 하비갑개입니다.
코막힘 치료를 위해서는 상비갑개, 중비갑개, 하비갑개의 답답함을 골고루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침을 놓거나 치료를 할 때도 하비갑개 위주로 치료합니다. 상비갑개나 중비갑개 쪽은 눈에 잘 보이지도 않으며 내시경으로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하비갑개를 치료한 후 코막힘이 해결되어 24시간 코가 잘 뚫려있다며 만족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 숨은 쉬어지는데 코 위쪽의 답답함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염 수술로 하비갑개 쪽을 절제한 후에도 위쪽 부분에 막힘이 있다고 표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상비갑개나 중비갑개 부분까지 치료를 제대로 해서 숨길을 모두 열어주는 것이 코막힘 치료의 핵심입니다. 환자마다 코막힘의 부위가 다르다는 것이 중요한 점입니다. 어디가 막혔는지를 보고 골고루 해결해주는 것이 코막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문의드릴 게 있는데요.
상비갑개, 중비갑개, 하비갑개 모두 침으로 사혈을 하여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점막이 올라오나요?
비염 수술시 상비갑개나 중비갑개는 건드리면 오히려 빈코 증후군이라는 것이 올 수 있어 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상비갑개나 중비갑개를 다 침으로 사혈해도 괜찮은 지 궁금합니다.
또한 코숨 한의원의 비강 사혈은 비강 구조를 훼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 비염 수술은 하비갑개를 잘라내지 않고 고주파 수술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럼 비슷한 개념 아닌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