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없이 비염, 축농증을 치료할 수 있음을 알리고 싶었던
이우정의 축농증학교 출판기념회 이야기
지난주 토요일(4월 5일) [축농증학교]출간 기념 강연을 서울 마포 인권재단 사람이라는 공간에서 했습니다. 독자들, 또 독자이자 환자인 분들을 병원이 아닌 강연장에서 만난다는 것이 새롭고 몹시도 설렜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추워져 걱정했는데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고흥까지 직접 치료를 받으러 오셨던 분들도 강의들 들으러 와 주셔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강연이 끝나고도 질문과 답이 이어졌는데 일정상 더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비염과 축농증을 치료함에 있어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음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코는 호흡이 이루어지는 통로의 기능뿐 아니라 컴퓨터의 환풍기와 같은 머리의 과열방지 장치로써의 기능을 알려서 비염, 축농증 치료의 초점을 더욱 분명히 하고자 책을 썼고 강연을 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애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작은 강연장이었지만 세상을 향한 사랑을 전하는 장으로서 이렇게 한 걸음씩 걸음을 걷습니다.
석션법으로 가정에서 자가치료를 할 수 있고 수술을 줄이고 침 치료로 보존적인 치료를 함으로써 많은 분의 불필요한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출판과 더불어 팔순이 훨씬 넘으신 부모님께서도 강연장에 오셔서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정말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님께서 잘했다고 칭찬해주셔서 더 행복했습니다.
자리를 채원 주신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