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하거나 술을 마시면 코를 더 많이 고는 이유

 

호흡의 통로인 코와 입의 공간이 좁아지면 마찰음이 커지면서 코골이 소리도 자연스럽게

커지는데 비만과 음주는 그 통로를 좁아지게 만들어 코골이 소리가 커지게 합니다

 

뚱뚱해지면 왜 코를 더 많이 골까요? 또, 왜 술 먹은 날은 코골이 소리가 더 커지는 걸까요? 만약 코로 숨을 들이쉴 때 호흡의 통로가 넓어서 바람이 시원하게 통과를 한다면 코골이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호흡의 통로 중 어느 좁아진 부분과 바람의 마찰이 일어나면, 그로 인한 소리를 코골이 소리라고 합니다. 주로 마찰이 일어나는 부위는 목젖이 있는 부분입니다. 입천장은 딱딱한 경구개와 목젖이 있는 연구개로 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연구개 부분은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마찰음(코골이)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또 다른 호흡의 통로인 입으로 숨을 쉬게 될 때는, 기도가 좁아지면서 마찰이 일어나 코골이 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도 부분에서 목젖이 떨리며 혀가 뒤로 말려들어 가서 소리가 납니다.

 

비만은 코나 입속도 살이 찌면서 호흡의 통로를 좁게 만든다

 

그런데 비만인 경우에는 호흡의 통로인 코나 입속으로도 살이 찌게 되면서 공간이 좁아지게 됩니다. 공간이 좁아지면 당연히 마찰음은 더 크게 발생합니다. 그래서 살이 찌면 코골이 소리가 커졌다가 살이 빠지면서 소리가 없어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혈관이 확장되고 충혈되어서 붓게 하여 호흡의 통로를 좁게 만드는 술

 

술을 먹었을 때도 똑같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술을 먹으면 혈관이 확장되고 충혈이 되어서 약간 붓게 됩니다. 그런데 비점막은 혈관 조직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혈관이 붓는다면 당연히 공간이 좁아집니다. 그래서 마찰음이 발생하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코골이 소리가 커지게 됩니다. 과도한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코골이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염, 축농증, 코골이는 비강, 부비강(부비동)의 공간을 넓혀주는 치료가 정답

 

비만인 경우에는 호흡의 통로에도 살이 찌므로 코를 많이 골게 됩니다. 그리고 술을 마셨을 때도 혈관이 충혈되면서 통로가 좁아져 마찰 공간이 넓어지게 되므로 코골이 소리가 커집니다. 따라서 살이 쪄서 코골이 소리가 커지는 경우에는 비만을 관리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살을 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현재 수면 무호흡이 너무 심할 때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앞서 말한 경우와 더불어 모든 경우에 비강과 부비강(부비동) 공간을 넓혀주는 비강 사혈법과 비강습부요법(흡입)으로 치료하면 코골이 소리를 얼마든지 줄일 수 있습니다. 비강과 부비강(부비동)의 공간을 조금만 넓혀주면 마찰하는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비강과 부비강(부비동)의 공간을 넓혀주는 치료는 비염 축농증과 코골이 치료의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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