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발생 원인과 치료의 정답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머리를 맑아지게 하는 치료가 정답인 이유

코의 기능, 호흡의 기능을 극대화하여 머리를 맑게 하려는 적극적인 호흡의 노력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으로 나타난다고 보아야 합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제가 코골이가 왜 생기는지를 치료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발생 원인의 끝을 보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코로 숨을 쉴 때 호흡의 통로 중 어느 부분이 좁으면 그 부분에 바람이 지나가면서 마찰음이 발생합니다. 코골이는 좁아진 길을 통과하면서 유동적인 부분에 마찰음이 발생하는 거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환자분들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하면서 입을 벌리고 자면 목을 곤다고 설명해드립니다. 물론 마찰음은 날 수 있습니다. 근데 왜 혀를 말려 들어가게 하고 목구멍을 막으면서 수면무호흡증 상태를 유발할까요? 왜 밤에 자면서 숨을 편안하게 쉬지 못하는 기전이 발동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을까요?

 

코골이 환자를 보면 코를 살짝 고는 정도가 아니라 숨을 엄청 힘들게 끌어당겨서 쉬곤 합니다. 콧구멍을 일부러 좁히면서 숨을 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 이유가 굉장히 궁금했는데, 어느 날 그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환자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각종 수술에도 나아지지 않았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

 

이 환자분은 굉장히 건장한 26세 청년이었습니다. 이분이 군대 때 코골이가 너무 심해서 구박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대하자마자 코골이 수술을 했습니다. 기도 확장 수술인데, 목젖, 편도선 절제하고 혀뿌리인 설근을 축소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목구멍이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술하고 몇 개월 고생한 이후에도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가 너무 심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 이번에는 비중격만곡증과 비염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여 비염 수술과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증상이 너무 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 이번에는 축농증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여 축농증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서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 더 이상 해줄 게 없다는 대답을 듣고 저한테 찾아오셨습니다. 저는 가까스로 치료를 몇 번 해서 코로 숨을 잘 쉴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분이 테이프를 겨우 붙이고 잘 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분이 자고 일어나면 훨씬 개운하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저는 이분의 코골이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본인의 코골이 소리를 녹음해서 가져왔는데, 제가 들어본 코골이 소리 중에 가장 컸습니다.

 

이분은 수술을 통해 목구멍이 더 이상 넓을 수 없을 정도로 넓어진 상태였습니다. 비염 수술과 축농증 수술까지 했기 때문에 코안을 들여다보면 바닥이 보일 정도로 비강 안이 정말 넓었습니다. 콧구멍도 정말 넓었습니다.

 

문제는 이분이 잠에만 들면 코를 곤다는 것이었습니다. 입천장을 엄청 올려붙여서 바람을 당기니까 “딱딱딱딱” 이런 소리가 났습니다.

 

만약 이분이 목젖을 절제하지 않았으면 입천장 길이가 길어서 부드러운 소리가 났을 것 같습니다. 근데 목젖을 자르면서 입천장 길이를 엄청 짧게 만들어서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소리가 나는 듯합니다. 그리고 코골이 속도도 엄청 빨랐습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적극적인 호흡의 노력

 

이분을 통해 저의 모든 궁금증은 풀렸습니다. 코의 기능이 떨어질 때 코를 골게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코는 머리의 열 교환 장치로써 기능합니다. 코로 구석구석 바람을 통하게 호흡하면 정말 머리가 맑아지는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숨을 쉴 때 그냥 숨을 쉬는 것보다 우리가 코를 골듯이 입천장을 쪼아 올려붙이면 콧바람을 훨씬 강하게 당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람이 좁은 길을 통과하면서 훨씬 바람의 압력이 세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코안 구석구석 훨씬 더 깊숙이 통과하는 호흡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코를 풀 때와 같습니다. 코를 그냥 풀 때는 코가 잘 안 풀어집니다. 반면 콧바람을 세게 하면 코안에 있는 콧물에 압력이 걸려서 코가 잘 풀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베르누이의 효과가 구석구석 걸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호흡할 때 입천장을 쪼아 올려붙여서 콧바람을 세게 당기는 것은 그냥 숨 쉬는 것보다 더 깊은 호흡을 하려는 노력입니다.

 

이분은 기도 확장 수술과 비염, 축농증 수술을 했지만, 숨 쉴 때 머리가 맑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바람을 세게 당기려는 노력이 코골이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수면 중 입이 벌어지면 본인의 입이 벌어진 줄 모르고 목구멍을 좁혀서 바람을 세게 당깁니다. 그러면서 혀가 말려 들어가면 수면무호흡증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목구멍이 정말 좁고 혀가 커서 숨이 막히는 거라면, 그래서 수면무호흡증이 되는 거라면 낮이나 밤이나 목구멍이 답답해야 합니다. 근데 이분은 낮에는 하나도 안 불편하고 밤에만 목구멍이 막히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을 기도 확장술로 해결하는 것은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호흡의 통로에 어떤 부분이 좁아서 생기는 수동적인 마찰음이 아닙니다. 코의 기능, 호흡의 기능을 극대화하여 머리를 맑게 하려는 적극적인 호흡의 노력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으로 나타난다고 보아야 합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심하다는 것은 그만큼 머리가 맑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적극적인 호흡의 노력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라고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머리를 맑아지게 하는 치료가 코골이 치료의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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