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코 건조증, 가습기 꼭 사용하세요!
약을 먹기 전에 ‘내 코가 좀 건조한 것 같다’고 느끼신다면 한 번 더 생각하고 드시면 좋겠습니다.
코가 건조하면 떨어지는 코의 기능
코가 건조해지면 코의 기능이 엄청 많이 떨어집니다. 코로 아무리 숨을 잘 쉰다고 하더라도 코점막이 건조하면 코의 열교환 능력이 떨어집니다.
코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합니다. 그중에는 머리의 과열 방지 장치로써의 기능도 있습니다. 코가 많이 뚫려 있어도 건조하면 이러한 기능 수행이 어려워져서 매우 불편해지는 것입니다.
40대 후반 환자분이 내원을 하셨는데, 이분은 코 성형수술을 하신 분이었습니다. 근데 코 성형수술이 잘못돼서 한 번 수술하고 재수술하면서 염증 치료제, 항생제를 6개월 이상 쓰셨다고 합니다.
코는 어느 정도 외형은 잡혔지만, 문제는 코가 너무 많이 건조해진 것입니다.
코 건조로 고통받는 호흡기 점막
코는 비주기(鼻週期)가 있습니다. 비주기란, 양쪽 코가 똑같이 뚫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한쪽씩 번갈아가면서 코점막이 부었다가 가라앉는 것을 말합니다. 왼쪽 코가 부었다가 살짝 가라앉고, 오른쪽 코가 부었다가 살짝 가라앉고 하면서 2~4시간 간격으로 한쪽 코씩 일을 합니다.
근데 밤에 자면서 한쪽 코가 넓어지는 비주기가 오면 코가 건조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이때 이마, 머리에 찬바람이 들어가고 폐까지 날 공기가 다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합니다.
코점막이 건조해서 바람이 통과하면 호흡기 점막 전체가 시리고, 따갑고, 아픈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양쪽 코가 번갈아 뚫리고 건조해지면서 밤새도록 난리가 납니다. 코가 건조해져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호흡기 점막의 건조를 유발하는 약
사실 마흔 살이 넘어가면 코만 건조해지는 게 아니라 땀샘이 위축되면서 피부도 건조해지고 얼굴 피부도 건조해집니다. 사실은 코점막뿐만 아니라 입술, 입안도 분비물이 조금조금 줄면서 건조해집니다.
저는 몸을 건조하게 하는 약은 정말 호흡기에 독약이라고 설명합니다. 호흡기 점막을 건조하게 하는 약으로는 염증을 치료하는 항생제가 있습니다. 항생제는 분비물 생성을 억제합니다.
그리고 콧물 말리는 약, 종합감기약, 기침가래 삭이는 약 등은 호흡기 점막을 건조하게 합니다. 따라서 이런 약을 먹기 전에 ‘내 코가 좀 건조한 것 같다’고 느끼신다면 한 번 더 생각하고 드시면 좋겠습니다.
가습기 사용으로 코점막을 촉촉하게
코 성형수술 후 내원하신 이 환자분은 극심한 코 건조로 일상생활이 무척 불편하셨습니다. 온종일 숨 쉬는 일에 모든 에너지가 집중되다 보니 정신병이 올 정도로 힘드셨고, 늘 시달리며 사셨습니다.
이처럼 건조한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찾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분은 가습기를 충분히 활용하셔야 합니다.
코가 건조하지 않게 충분히 가습 된 공기를 호흡하면서 자생능력으로 위축되고 건조한 점막이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구석구석 침을 놓아 치료해나가고 있습니다.
코를 건조하게 하는 것은 호흡기 건강에 있어서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호흡기 점막의 건조를 예방하기 위하여 가습기를 지혜롭게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이우정 한의사님의 동영상도 잘 보았고 책도 사서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비염으로 고생 중인 37세 남성인데 거주지가 울산이라 도무지 해당 한의원에 갈 수가 없네요. 그나마 가까운 코숨네트워크 한위원이 김해장유 지역인데 그마저도 고속도로 타고 1시간은 달여야 갈 수 있는…. 상담해보니 20회 이상은 내원해야 한다는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느라 도무지 시간이 나지 않네요. 혹시 울산 지역 근처에 다른 네트워크 한의원 설립 계획이라던가 그런건 없을까요?
일상 생활은 어떻게 하면 좋아요?
가습기 없는데 .?? 설명 별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