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읽기] 축농증과 갑상선 수술 후 발병한 메니에르병

귀가 먹먹한 메니에르병, 코숨 호흡해야

당장 하셔야 하는 일은 밤에 입이 벌어지지 않게 코숨 테이프를 붙이고, 코로만 숨 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귀 먹먹함, 메니에르병과 연관이 있나요?

 

63세 여자분이 이런 질문을 주셨습니다.

 

6년 전 부비동 축농증 수술을 했고, 4년 전에 갑상선암으로 한쪽을 절제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몇 개월 전부터 메니에르병으로 계속 어지러우셨다고 합니다.

 

지금은 귀가 먹먹한 상태라고 하면서 “이 모든 것이 다 연관이 있을까요?”라고 물으셨습니다. 코는 머리에서 나타나는 모든 증상하고 연관이 있습니다.

 

이분은 지금 축농증 수술이나 갑상선 수술 후유증으로 메니에르병, 귀가 먹먹한 증상이 생긴 것은 아닐까 염려되어 질문을 주신 것 같습니다.

 

귀 먹먹함을 개선하려면 코로 숨을 잘 쉬어야

 

코로 숨을 더 잘 쉬려고 축농증 수술을 하셨을 텐데, 제가 생각할 때는 코로 숨을 잘 쉬지 않으셨습니다.

 

메니에르병은 귀에 탈이 나타나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귀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간단합니다.

 

안 들려야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게 이명, 들려야 할 소리가 안 들리는 게 난청, 또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로 숨을 정확하게 쉬어주면 코로 바람이 잘 통하면서 귀까지 공기가 잘 통하게 되기 때문에 귀에는 탈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근데 입으로 숨을 쉬면 목이 칼칼해지는 것처럼 이관 입구에 있는 점막까지 칼칼해집니다. 따라서 이관 입구가 충혈되고 부으면서 귀가 먹먹한 증상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분의 경우에는 수술이나 후유증으로 귀 먹먹함, 메니에르병이 생긴 것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아주 쉽게 입으로 숨을 쉬어서 귀가 탈이 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분이 당장 하셔야 하는 일은 밤에 입이 벌어지지 않게 코숨 테이프를 붙이고, 코로만 숨 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들이 지금보다 심해지지 않고 조금씩 줄어들게 되면서 어지럼증에 대한 염려도 분명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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