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생기고 제일 마지막에 사라지는 청각

청신경만 망가지지 않으면 청각은 잘 유지할 수 있어

귀는 상대적으로 영양공급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은 구조물입니다. 열교환만 잘 이루어지면 기능이 정말 잘 유지됩니다.

 

가장 먼저 발달하고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청각

 

귀는 입으로 숨을 쉬지 않으면 잘 안 망가지지 않습니다. 태아 시절에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가장 먼저 발달하는 감각기관이 바로 청각입니다.

 

엄마 배 속에서 가족들 말소리도 듣고, 주변 소리도 다 듣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죽을 때 임종하는 사람이 귀로 소리는 듣는다는 얘기 들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이처럼 마지막까지 남아있을 수 있는 감각이 청각입니다.

 

청각이 가장 마지막까지 유지될 수 있는 감각인 이유

 

청각이 제일 먼저 생기고 제일 마지막까지 남아 있을 수 있는 이유를 제가 코 치료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시각을 살펴보면 눈동자는 완전한 혈관조직입니다. 따라서 눈동자에 영양공급이 계속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고 체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됩니다. 눈에는 백내장도 생기고 시력도 떨어지고 어두워지고 침침해지면서 노화 과정을 같이 밟아갑니다.

 

귀도 물론 노화합니다. 하지만 귀는 청신경만 망가지지 않으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죽을 때 마지막까지 살아있을 수 있는 감각입니다.

 

그 이유는 귀는 상대적으로 영양공급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은 구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열교환만 잘 이루어지면 기능이 정말 잘 유지됩니다.

 

마치 예전에 정전이 됐을 때 TV는 못 봐도 전화기는 작동했던 것과 같습니다. 배터리가 떨어져 가는 휴대폰의 카메라를 작동시키면 화면에 ‘전원이 부족하여 카메라를 작동시킬 수 없습니다.’라고 뜹니다. 15% 정도 에너지가 충분히 있어야 비디오를 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화는 전원이 꺼질 때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정말 사람과 똑같습니다. 소라껍데기만 대도 귀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어렸을 때를 떠올리면 종이와 실로 전화기를 만들면 소리가 모여 들렸습니다.

 

청신경만 망가지지 않으면 영양공급이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 없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청각은 끝까지 잘 보존할 수 있는 기관인 것 같습니다.

 

코로 숨을 잘 쉬면 귀 건강 잘 유지될 수 있어

 

그러므로 이관만 건강하면, 코로만 숨을 잘 쉬면 귀는 끝까지 건강하게 잘 유지할 수 있는 감각기관입니다.

 

모든 분의 귀 건강을 위해서 코로만 숨을 쉰다는 기본적인 상식이 모든 사람한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코 건강이 귀의 건강입니다. 코 건강이 잘 유지될 수 있게, 그리고 귀 건강이 잘 유지될 수 있게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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