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비루 완전정복] 후비루는 점막이 상해서 생기는 증상

후비루 증상이 느껴진다면 목구멍 점막이 손상된 것

 

고여 있는 농을 삼켜도, 넘겨도, 풀어도 항상 뭔가가 있는 느낌이 든다면 그 부분에 상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상처는 바로 오랜 기간 입으로 숨 쉰 결과로 생겼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목구멍 점막이 상해서 생기는 후비루

 

코로만 숨을 쉬어야 코의 기능이 살아납니다. 코의 기능을 무시하고 계속 입으로 숨을 쉬면 후비루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저는 후비루를 목구멍 점막 자체가 상해서 느껴지는 증상이라고 말씀드립니다.

 

환자분들은 후비루 증상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끈적한 가래가 나와요. 계속 뱉으면 가래가 있어요. 그 가래를 뱉으면 그래도 시원해져요. 입천장에서 뭐가 진짜 흐르고 뱉으면 분비물이 있어요.”

 

건강한 점막이라면 넘어가는 증상 못 느껴

 

한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후비루, 기침 등 진단을 받고 온 아이들을 보면 누런 코가 넘어가는 게 보입니다. 그러면 제가 “콧물이 넘어가는데 이거 느껴져요? 안 느껴져요?”라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안 느껴진다고 대답합니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우리가 밥을 먹을 때 입으로 삼키고 식도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식도를 지나간 밥이 어디쯤 지나가는지 알 수 있을까요? 밥이 어디를 지나가는지 당연히 모릅니다.

 

또 위장에 밥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나 대장에 대변이 있는데, 어디쯤 얼마나 고여 있는지 모르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처럼 점막이 건강하면 식도에 밥 지나가는 것을 모르듯이 비강 인두, 구강 인두, 후두 인두 부분에 넘어가는 증상이 안 느껴져야 정상입니다. 감기로 인해 가래가 많더라도 점막이 건강하면 후비루 증상이 안 느껴져야 합니다.

 

그런데 식도에 가시가 찔려서 상처가 났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진짜 역류성 식도염 있는 사람은 식도에 상처가 나면 밥이 지나갈 때마다 그 부분이 아픕니다.

 

상처 난 자리에 밥이 지나가는 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때는 밥을 안 먹어야 할까요? 아니면 상처를 치료해야 할까요? 당연히 상처를 치료해야 합니다.

 

후비루는 입으로 숨 쉬어 생긴 결과로 보아야

 

비염 후비루, 축농증 후비루라고 생각해서 환자분이 전부 “목에 계속 가래가 생겨요.”, “찐득한 가래가 있어요.”라며 증상을 호소하니까 병원에서는 가래와 콧물을 말리는 약 처방을 합니다.

 

그런데 가래가 있든 없든, 가래가 많든 적든 약을 써도 그 느낌이 안 없어지는 이유는 그 부분의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축농증이 있어서 CT나 엑스레이를 찍으면 농이 고여 있는 게 사진상 보입니다. 이때 농이 얼마만큼 고여 있는지 안 느껴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건강한 점막이라면 고여 있던 농이 목 뒤로 넘어갔을 때 삼키든 뱉든 해서 농이 없어지고, 넘어가는 느낌도 없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고여 있는 농을 삼켜도, 넘겨도, 풀어도 항상 뭔가가 있는 느낌이 든다면 그 부분에 상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상처는 바로 오랜 기간 입으로 숨 쉰 결과로 생겼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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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정기2019.7.8 AM 11:37

    안녕하세요? 저는 목에 이물감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가서 역류성 식도염 약을 먹고 있습니다. 가슴타는 증상이나 속쓰림같은건 없고 목만 불편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후비루 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가래를 뱉어야 하는 증상은 없고 또한 코가 불편해서 입으로 숨을 쉬지도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후비루인건가요?

    1. 이우정2019.7.9 PM 21:43

      후비루증상은 입천장에 콧물이 흘러내리는 느낌으로 불편한 증상입니다. 목구멍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도 후비루나 마찬가지입니다. 입으로 숨을 쉬지 않으면 생길수 없는 증상입니다. 가래도 없고 코막힘도 없지만 무엇인가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은 이물감이 느껴지는 바로 그 부분의 점막이 상한 때문이고 그 자리가 상하게 된 이유는 입으로 숨을 쉴때 공기의 마찰이 제일 많이 느껴지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후비루나 역류성식도염의 병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약이든 써서라도 호전이 되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만, 그 약을 먹어도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일것입니다. 목구멍부위 이물감은 침치료가 아니면 치료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본인이 입으로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아도 밤에 잘때 입술이 벌어지지 않도록 꼭 테이프를 붙이고 주무셔야합니다.그리고 꼭 치료를 받으셔서 편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속쓰림이나 식도부분의 타는 듯한 통증이 없다면 역류성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진명호2019.9.16 AM 05:36

    안녕하십니까? 후비루로 고통받고있는 사람입니다. 지금도 새벽중에 미친듯한 숨막히는 악몽과함께 잠에서 깨게되었습니다. 현재 한의원다니며 비싼 한약먹고 있는데 배농치료? 그건안해줍니다 그냥 면봉같은거만 꼽아놓고있다가 침맞고 옵니다. 다름이 아니라 본론으로들어가

    첫째 질문, 지금도 가래낀느낌 때문에 다시 잠들수가없는데 석션기와 카테터 구입하여 자가로 농을 빼면 도움이될까요?

    둘째 질문, 저도 수면 중 입호흡을 한다는데 테이프로 입을 막는다는게 그냥 집에있는 아무테이프로 입막고 자면도움이되나요??

    정말 미칠거같습니다. 사람하나 살리신다 생각하시고 도와주세요..

    1. manager2019.9.25 AM 11:56

      첫째 질문의 답변, 후비루의 치료는 자가석션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석션하는 순간만 잠깐 콧물이 흐르지 않는듯하지만 치료는 아닙니다. 침치료가 아니면 치료되지 않습니다.

      둘째 질문의 답변, 아무테이프나 상관은 없지만 오래사용해도 입술이 상하지 않을 수 있는 테이프가 좋을 것입니다. 수면무호흡이 있다면 코로만 숨을 쉴수 있도록 코가 좋아야 테이프가 붙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테이프를 붙여서 코로만 숨을 쉴 수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그렇지 않으면 코치료가 필요합니다. 후비루증상은 입으로 숨을 쉬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코치료가 먼저이고, 입천장 후비루증상이 느껴지는 부분의 치료가 그 다음이 될 것입니다.

      후비루 수면무호흡증은 치료하면 치료되는 증상입니다.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은 치료 이후에 필요합니다. 새벽에 숨이 막힌다면 코로 숨을 잘 쉴수 있도록 코의 치료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침치료를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우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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