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이드 수술 꼭 해야 하나요?

아데노이드 비대증, 수술 꼭 해야 할까요?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있더라도 우선 비강과 부비동 공간을 확보하면서 경과를 보고 수술을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란 비인두의 림프 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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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이드가 증식하면 코에서 후두로 넘어가는 통로를 폐쇄합니다. 그래서 항상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됩니다. 또 수면 중 무호흡, 코골이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 치료방법

 

아데노이드 비대증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세가 약한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재발이 잦거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하여 증식한 아데노이드 조직을 제거해야 합니다.

 

아데노이드 수술은 대개 4∼10세에 합니다. 수술로 증세가 나아지지만, 비염이나 축농증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지속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아데노이드 수술, 꼭 해야 할까?

 

·코로 숨 쉴 수 있는 경우

 

아데노이드 수술을 꼭 해야 할까요? 제가 제시하는 기준에서는 코숨 테이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있더라도 코숨 테이프를 붙이고 밤새도록 코로 숨을 쉬면서 잘 수 있는 경우, 또 코를 골더라도 수면 무호흡증이 없는 경우에는 아데노이드 수술이 급하지 않습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있더라도 코숨 테이프를 붙이고 잘 수 있다는 것은 코가 양호하다는 증거입니다. 최소한 생리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코로 숨을 쉴 수 없는 경우

 

코숨 테이프를 붙였을 때, 숨이 막혀 잠을 잘 수 없다면 심각한 수준이므로 수술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 숨을 쉬지 못하는 것이 꼭 아데노이드 비대증 때문이라고만 볼 수 없습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우선 비염, 축농증 증상을 먼저 치료할 것을 권합니다.

 

축농증이 있으면 축농증을 먼저 치료하고, 비염이 있으면 비염을 먼저 치료하면 코로 숨을 쉬기가 훨씬 편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코숨 테이프를 붙이고도 밤에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되어 수술이 급하지 않습니다.

 

·아데노이드 수술이 필요한 경우

 

그러나 평소 중이염이 자주 생기고, 비염이나 축농증을 치료했는데도 코골이가 심한 정도를 벗어나 수면 무호흡증이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호흡에 직접적으로 방해를 주는 입안 목젖 뒷부분 입천장의 아데노이드비대증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런 증상으로 고생하지 않게 될 것이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정말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비염, 축농증 치료하며 경과 보아야

 

일단 비염, 축농증 치료는 수술하지 않고 침 치료로 가능합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있더라도 우선 비강과 부비동 공간을 확보하면서 경과를 보고 수술을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데노이드 수술 꼭 해야 하나요? 정리

 

1. 아데노이드 비대증 수술 전 확인사항

 

1) 비염, 축농증 증상을 먼저 치료
2) 치료 후 코숨 테이프를 붙이고 밤새도록 잠을 잘 잘 수 있으면 수술할 필요 없음.

 

2. 아데노이드 비대증 수술이 필요한 경우

 

비염, 축농증 치료 이후에도 중이염이 자주 재발하고, 코숨 테이프 사용이 불가능하며,
수면 무호흡증이 심하다면 수술이 필요.

 

3. 코숨 테이프의 역할

 

코숨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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