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수술 2

 

코골이 수술!
비강과 부비강(부비동)을 먼저 살펴보고 그 공간을 넓히는 보존적인 치료를 한 후에       수술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기도 중심의 현대 이비인후과의 코골이 수술

 

지금까지 살펴본 현대 이비인후과의 코골이 수술의 초점은 기도 중심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목젖을 수술하고, 편도선을 제거하고, 혀를 이동시키고, 턱을 잡아 빼는 방법으로 기도를 넓혀주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기도중심의 코골이 치료

그러나 기도를 넓힌다 해서 코로 숨을 원활하게 쉴 수는 없습니다. 병원에 환자분들이 오셨을 때 입을 벌리고 코를 골아보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면 정말 목젖이 떨립니다. 따라서 입을 벌리고 코를 고는 사람의 경우에는 목젖과 혀를 해결하면 코골이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입을 다물고 코를 골면 목젖이 떨리는 게 아니고 바람이 들어가면서 연구개 부분이 밀착되어 마찰음이 생깁니다.

 

비강과 부비강(부비동)의 공간을 넓혀 코로 숨을 쉬게 하는 두이비안 코골이 치료

 

환자분 중에 목젖 성형술로 코골이 소리가 줄어들어 일 년이 넘게 편안하게 잠을 주무셨다는 분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목젖을 잘라냈다고 해서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치료된 것이 아닙니다. 수술한 이후에도 항상 입안이 건조했다는 것을 비강과 부비강(부비동) 치료를 하면서 느끼게 되셨습니다. 목젖을 잘라내는 수술을 했다고 해서 콧구멍이 열리지 않습니다. 코를 골더라도 입을 다물고 코를 골면 비강과 부비강(부비동)에 바람이 지나다니며 열 교환 장치의 기능을 하지만, 입으로 숨을 쉰다면 그 기능을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 부분이 문제가 있더라도, 비강과 부비강(부비동)을 먼저 살펴보고 그 공간을 넓히는 보존적인 치료를 한 후에 수술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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