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평생 건강 챙기는 축농증 치료법
“우리 아이 축농증, 걱정 말고, 항생제 말고 이렇게 관리하세요!”
부모님들께서 아이가 축농증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게 있습니다.
“또 항생제를 먹여야 하나요?” 하는 거죠.
1. 요즘은 ‘항생제 줄이기’ 추세!
예전에는 축농증이면 무조건 항생제를 처방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무조건 항생제를 쓰지 않으려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왜냐하면 축농증의 대부분은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성이라 항생제가 듣지 않고, 자연 회복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항생제 남용이 평생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2. 성장기 아이들에게 더 큰 문제
아이에게 잦은 항생제 복용은 단순히 장을 불편하게 하는 게 아닙니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고, 면역 발달이 억제되며, 나중에는 알레르기, 아토피, 천식 같은 면역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즉, 축농증 하나 치료하려다가 아이의 평생 면역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입니다.
3. 그래서 중요한 건 ‘자가 석션법’
저는 아이들 축농증 치료에서 무엇보다 자가 석션법을 강조합니다.
단순 세척으로는 깊은 부비동까지 분비물이 빠지지 않지만, 자가 석션을 꾸준히 하면 고여 있던 농(고름)이 잘 배출되어 항생제 없이도 호전됩니다. 아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함께 지도해 주셔야 합니다.
4. 약보다 ‘습관’으로 치료
아이들의 축농증은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등의 약복용은 최소화하고
1) 자가 석션법
2) 코로 숨쉬는 습관
3) 수면 중 입벌림 방지
이 세 가지만 잘 지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4살 6개월^^여자아이의 중이염과 축농증을 치료한 적이 있습니다. 1년 동안 계속 병원 치료를 해왔지만 약기운이 떨어지기만 하면 축농증이 심해졌습니다. 중이염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침치료는 못했습니다.
아이 엄마는 석션법을 배우고 석션을 잘할 수 있게 되기까지 몇 번을 내원하였습니다. 보통 우리 나이로 4~5회 정도 석션을 해보면 처음에는 울고불고하는 아이들의 대부분, 석션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6개월이 지난 그 뒤로 지금까지 감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기적이라는 표현을 쓰시더군요. 코가 막히는 것 같기만 하면 석션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석션법을 잘 써먹고 있는 거죠.
오래 고생해온 어린아이들도 자가석션법과 코로만 숨쉬는 습관 들이기, 수면 중 입벌림 방지로 건강해지는 임상이 얼마든지 많습니다. 저는 평상시의 코로만 숨쉬기 건강법이 아이들의 호흡기 건강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지, 정말 모든 엄마가 체험해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는 코숨한의원 원장 이우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