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만곡증 비수술치료

수술 없이 비중격만곡증을 치료하는 비밀은 ‘볼펜’, 1~2개월 매일 10분 정도의 시간으로 교정 가능

비중격만곡증, 우리 한의원에서는 환자에게 수술이 필요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첫 번째로 코막힘을 해결하는 방법은 비중격을 바로잡기 전에 코점막의 부기를 침으로 골고루 사혈해서, 풍선에 바람 빼듯이 부기를 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비중격의 휘어짐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치아 교정과 마찬가지로 비중격도 일정한 힘을 계속 가하면 이동시킬 수 있어

정말 비중격을 바로잡고 싶을 때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얼굴에 있는 뼈는 잘 움직입니다. 그 증거로 치아 교정이 있습니다. 치과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1~2년이라는 꾸준한 시간을 들여서 잇몸에 붙어 있는 치아를 옮기는 치아 교정을 하기도 합니다.

그것과 똑같이 비중격도 일정한 힘을 계속 가해주면 뼈를 계속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일단 본인의 코가 한쪽 코가 잘 막히는 상태여도, 이비인후과에 가서 코를 살펴보기 전에는 자기 코가 휘어져 있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도 해결할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볼펜을 사용하는 비중격만곡증 교정법

바로 볼펜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볼펜을 알코올로 소독하고 콧구멍에 볼펜 끝을 넣어 보면 됩니다. 한쪽 콧구멍에 넣어 보고 자신의 콧구멍이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재봅니다. 그리고 반대쪽 코에도 똑같이 넣어봅니다.

넣어보는 방향은 자기 코에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위로도 넣어보고 아래 방향으로도 넣어보고 더 아래 방향으로 넣어 볼 수도 있습니다. 넣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항상 콧구멍이 입천장과 직진의 방향이 되게 하고 넣습니다. 코가 위로 뚫려 있다고 생각하셔서 위로 넣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많이 아픕니다.

볼펜을 코에 넣었을 때 안의 공간이 넓으면 볼펜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비중격이 많이 휘어져 있는 사람은 한쪽 공간이 좁아져 있기 때문에 뼈에 걸려서 조금밖에 들어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코에 넣은 볼펜을 좌우로 움직여보면서 양쪽 콧구멍 크기가 얼마나 다른지 좌우를 가늠해보시는 겁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연골 부분을 재는 것이 아니라 비중격, 뚜껑을 열었을 때 비중격 부분을 볼펜 끝으로 살펴보는 겁니다.

정확하게 바로잡을 필요는 없어

넣었을 때 한쪽 콧구멍에 걸린다면 비중격을 바로 잡습니다. 만약 오른쪽 콧구멍이 좁다면 힘을 가해서 왼쪽으로 볼펜을 밀어주는 거예요. 하루에 10분 정도씩 꾸준히 노력하면 비중격이 똑바로 돌아오게 됩니다.

정말 정확하게 똑바로 바로 잡을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만 교정이 되어도 왼쪽 콧구멍과 오른쪽 콧구멍의 차이를 느끼지 않게 넓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코로 숨쉬기 편하게 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열심히 하는 분들은 임상적으로 효과가 드러나는 것을 자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볼펜을 꾸준히 사용해서 한 달 만에 몰라보게 좋아진 할아버지의 사례

최근에 오셨던 76세 할아버지께서는 한쪽 콧구멍이 비중격이 삐뚤어져 있었습니다. 맨눈으로 콧구멍을 봤을 때 정말 많이 휘어져 있었는데 이 볼펜을 사용하는 방법을 꾸준히 하셨습니다. 그러자 불과 한 달 만에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코에 볼펜을 넣으면 2cm 정도밖에 들어가지 않았답니다. 그때부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볼펜 넣기를 하셨습니다. 그러자 지금은 좁았던 콧구멍 안으로 이 볼펜이 4~5cm 이상 들어갑니다.

비강을 다시 살펴봤는데, 완벽하게 교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좁았던 콧구멍에 숨이 들어갈 정도까지는 비중격이 교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은 콧구멍을 조금씩 넓힐 수가 있었습니다. 하루에 10분씩 1~2개월 정도면 좁았던 콧구멍이 넓어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비중격만곡증, 어렵게 수술할 것이 아니라 집에서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교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