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인 이유로 비중격이 삐뚤어지지 않았다면 비중격만곡증 수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코가 삐뚤어졌어도 과거에 호흡의 지장이 없었다면 비강과 부비강(부비동)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이우정 메소드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요즘 비중격만곡증 수술이 정말 필요한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중격이란 코의 구조에서 가운데 똑바로 서 있는 뼈를 말합니다. 이 비중격이 삐뚤어져 있다면, 한쪽 콧구멍은 좁고 반대쪽은 넓습니다. 따라서 감기에 걸렸을 때, 한쪽 콧구멍은 쉽게 막히고 반대쪽은 상대적으로 덜 막히게 됩니다. 비염 축농증으로 숨 쉬는 것이 원활하지 않을 때, 병원에 가서 내시경으로 진찰하면 한쪽 콧구멍이 좁아서 잘 막히기 때문에 비중격을 바로 잡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권유를 받게 됩니다.
코가 선천적으로 삐뚤어졌더라도 비중격만곡증 수술이 다 필요한 건 아니다
하지만 코숨에서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후천적으로 타박이나 어떤 원인으로 인해서 코가 삐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그 순간 이후로 한쪽 비강이 좁아져 숨쉬기가 어려워졌다면, 그때는 코를 성형해서 비중격을 바로 잡는 수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숨을 쉬기 어렵지만, 태어나서 한동안은 삐뚤어진 채로 전혀 숨 쉬는 데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다면 굳이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코의 구석구석에 적용되는 베르누이 효과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는 그림과 같이 병에 빨대를 T자로 꽂아서 불면 반대쪽으로 물이 빨려 나오는 베르누이 효과가 구석구석 적용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코로 숨을 쉴 때 베르누이 효과처럼 가느다란 관이 빨대 역할을 하면서 부비강(부비동) 안에 있는 공기를 다 잡아 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 관은 호흡의 통로가 아니라, 열 교환 장치입니다. 상비갑개, 중비갑개, 하비갑개 등의 칸막이가 있어서 콧구멍을 여러 칸으로 나눠서 좁게 만들어 열 교환양을 늘려준 것입니다.
베르누이 효과는 공간이 넓었을 때 적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좁은 공간을 지나다니면서 공기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고 열 교환양이 많아지는 효과를 유발하는 과학적인 원리입니다. 사실은 비중격이나 상비갑계, 중비갑계, 하비갑계와 같은 뼈의 구조물들은 태어났을 때는 단순합니다. 하지만 콧바람에 의해서 골격이 커지는 시기에 뼈 모양이 모든 구석에 공기의 흐름을 유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집니다. 세월에 의해서 만들어진, 완벽하게 모든 공간에 베르누이 효과가 적용되는 열 교환 장치의 구조라는 것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처음에 산 위에서 물이 내려올 때는 그냥 흐르지만, 오랜 기간 물살에 의해서 구불구불해지면서 물의 흐름이 완성되는 것과 같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이 아니라 열교환 장치의 능력을 훼손하지 않고 치료를 해야
따라서 삐뚤어져 있는 채로 그동안 숨을 쉬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이, 비강과 부비강(부비동)에 바람이 지나다닌 적이 있다면 굳이 비중격만곡증을 바로잡아서 비강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어있는 비점막을 골고루 사혈하고, 안에 들어 있는 농을 비강습부요법(흡입)으로 빼내는 이우정 메소드로 부비강(부비동)과 비강의 기능을 충분히 회복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열교환 장치의 능력을 훼손하지 않고, 비강과 부비강(부비동)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후천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수술을 하지 않고 비강과 부비강(부비동)을 회복시키는 비염 축농증 치료로 비강과 부비강(부비동)의 열교환 장치의 능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