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학교 출판특강] 5-1강 코에 대한 상식을 바로 잡는다 – 눈곱과 눈물

‘코에 대한 상식을 바로 잡는다’ – 눈곱은 코딱지입니다

코에 대한 상식을 바로 잡는다. 여러분, 눈곱이 코딱지인 것을 아십니까?

코의 구조를 보면 목구멍까지 칸막이가 많은 구조로 비어있습니다. 그래서 호흡을 할 때마다 이런 공간, 코의 부속 동굴까지 모든 공간에 회오리바람이 칩니다.

예를 들면, 병에 빨대를 T자로 끼우고 바람을 휙 불면 빨대를 통해서 물이 반대쪽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것을 베르누이 효과라고 하는데, 코에는 이 효과가 구석구석 적용됩니다.

눈물은 콧바람 부족이 원인

코로 숨을 쉴 때는 부비동 입구인 가느다란 관이 상악동에 있는 모든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데 콧바람이 좋다면, 눈물관이 빨대 역할을 하면서 눈물을 계속 당겨주는 강제 배수식 펌프 구조가 정상적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콧바람이 좋지 않으면 눈물이 겉으로 흐르게 됩니다. 이것이 눈물 처리의 과학, 베르누이 효과가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콧바람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콧바람이 좋지 않으면 밤새 코점막에 있는 점액 물질이 올라와서 말라붙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눈곱입니다.

눈곱을 보면 꼭 눈꼬리 안쪽에 동글동글하고 누리끼리하고 짭짤한 점액 물질로 말라붙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눈곱, 코딱지입니다.

그래서 비강과 부비동 공간을 확보하는 치료를 하면 눈물의 양도 줄고 겉으로 흐르는 눈물이 해결됩니다. 눈곱이 많은 경우에도 코가 좋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를 하면 비염과 축농증이 좋아지는 것만큼 눈곱이 줄어들게 됩니다.

상식을 바로 잡는다. 눈곱, 코딱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