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션기 이렇게 좋은데, 아직도 안 쓰시나요? 석션기 효과와 사용법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석션기를 사용해보시면 그 진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코숨테이프와 가습기 사용 제가 늘 강조 드리죠? 오늘의 주제는 석션기입니다. 석션기를 통한 시원한 코 관리법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얼마 전 지방에서 예쁜 어린이 축농증환자가 저를 찾아와 치료를 받고 갔는데요. 자주 내원하기 어려우니, 이 석션기 사용법을 어머니와 어린이 친구에게 알려줬어요. 혹시 석션기 사용이 어려울까봐 망설이는 분, 전혀 어렵지 않으니 이 영상 보시면서 배워보세요.

Q. 석션기가 국민 필수품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코 감기시에 잘 사용하면 감기가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을 교육하다 보면 ‘석션기 사용법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사용해보니까 정말 효과적이며 쉽고 간단하더라’와 같은 말씀들을 하십니다.

이와 반대로 가끔 ‘꼭 석션기를 사야 해요?’, ‘그 기계 꼭 필요해요?’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코를 세게 풀어도 나오지 않는 깊은 곳의 농은, 수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제는 석션기와 두이비안 카테타라는 기구를 이용해서 빼낼 수 있고, 최대한 수술을 하지 않을 수 있게 관리할수 있는 대안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간단한 감기부터 골치 아픈 만성 축농증의 치료 관리까지 석션기를 잘 사용하면 이비인후과질환의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볼 때 코감기에 걸리는 모든 사람은 그때, 석션기의 도움이 필요하죠. 석션기를 이용해서 코를 잘 풀어내면 정말 시원하거든요. 석션기는 전 국민의 가정필수품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Q. 석션기 사용법 & 사용 횟수는 어떻게 되나요?

석션기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석션기에 두이비안 카테타를 연결하여, 코안에 목젖이 있는 부분을 겨냥해서 8cm 정도 넣으면서 코를 쥐고 침을 꿀떡 삼키면 진공청소기처럼 음압이 걸리면서 코 안의 농을 빼낼 수 있습니다.

압력을 조절할 수 있다면 석션압력은 200mmhg 정도가 가장 적당한데, 처음에는 100mmhg 정도로 시작하면서 압력을 조금씩 높이시면서 해보시고요. 코를 조물조물 쥐었다가 풀었다가 하면서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압력을 조절하시면서 석션을 하시면 됩니다. 해보시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축농증이 있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코에 농이 차게 되죠. 이때 코를 깊은 곳의 농을 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석션기입니다. 코를 세게 다 풀어낸 후에도 석션을 해보면 그래도 정말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를 풀어내고 싶을 때마다 짧게 석션을 해보시면 그냥 코를 푸는 것보다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엄청 시원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약 같다고 할까요?

화장실에 설치해놓고 세수할 때 아침이나 저녁에 1~2번씩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1번 할 수도 있고요. 각자 사정에 맞추어 적절한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Q. 석션기는 어떤 제품을 써야 할까요?

석션기를 검색해보면 저가부터 몇십만 원 하는 제품까지 다양합니다. ‘비싸면 더 좋겠지?’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JS20 석션기 혹은 돌핀 석션기를 권합니다.

콧농이 아주 진득할 때는 JS20 석션기를 권하는데, 이 석션기는 압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핀석션기는 압력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만 제가 사용해보니 압력이 적당하고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죠.

결론입니다. 석션기 사용은 코 세척만 하는 것보다 코세척 후에 석션을 하게 되면, 비염 축농증 치료 이후 코를 건강하게 유지,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요. 감기 걸렸을 때마다 코안의 농을 석션기를 사용해서 빼내주면 감기약을 조금만 먹어도 되고 호전도 빠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석션기를 사용해보시면 그 진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가족 중 한 사람만 방법을 배워서라도 가족 모두 감기 시마다 잘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어린이의 축농증에는 꼭 권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