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학교 출판특강] 5-2강 코에 대한 상식을 바로 잡는다 – 하품

‘코에 대한 상식을 바로 잡는다’ – 하품은 접형동 공간에 공기의 유입으로 뇌의 각성을 유도하는 자율 신경에 의한 반사활동입니다

 

 

하품이 부비동(부비강)과 관계되어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피곤할 때 하품을 하는 것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특별히 잦은 하품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품은 뇌의 산소 공급이 아닌 부비동(부비강)과 관련

 

대부분 뇌에 산소 공급이 잘되지 않아서 하품을 자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품은 뇌의 산소 공급이 아닌 부비동(부비강) 공간과 관계가 있습니다.

 

하품과 접형동.png

 

만약 정말 뇌에 산소 공급이 안 돼서 하품하는 것이라면 깊은 호흡을 하고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잦은 호흡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품은 입을 크게 벌리면서 오히려 숨이 멈추게 됩니다.

 

그렇게 한참 멈추고 있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입으로 숨을 내뿜습니다. 따라서 산소를 많이 흡입하기 위한 강력한 호흡의 동작이 아닙니다.

 

하품은 부비동(부비강) 공간으로 공기를 유입시키려는 자율신경에 의한 반사활동

 

그렇다면 하품의 특징적인 증상은 무엇일까요? 하품하면 입을 인두와 후두 공간이 확보될 때까지 크게 벌리다가, 이 공간이 확보되면 오히려 숨이 멈춰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코로 숨을 쉴 때에는 부비동(부비강) 공간에 바람이 통하면서 머리에 열을 식혀줍니다. 그런데 그 동작이 원활하지 않을 때, 후두 부분을 벌려서 입을 통해서 부비동(부비강) 공간으로 공기를 유입시킵니다.

 

따라서 하품은 부비동(부비강) 공간으로 공기를 유입시키려는 자율신경에 의한 반사활동입니다.

 

부비동(부비강) 공간을 확보하면 하품이 줄어든다

 

잦은 하품으로 고생하는 경우 부비동(부비강)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 특히 접형동에 공기가 잘 드나들게 하는 치료를 하다 보면 하품이 줄어듭니다.

 

혈액 순환제 같은 약을 쓰거나 운동을 많이 해도 하품이 조금 줄 수는 있지만, 이 부비동(부비강) 공간의 확보로 치료하는 것만큼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하품은 접형동 공간에 공기의 유입으로 뇌의 각성을 유도하는 자율 신경에 의한 반사활동입니다. 숨을 쉴 때마다 접형동과 부비동(부비강)의 공간에 공기가 잘 드나들게 되면 뇌에 휴식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품, 부비동(부비강) 공간의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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