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안내] 2월 20일 “축농증 학교”가 발간됩니다

2월 20일(목)『축농증 학교』가 발간됩니다. 비강과 부비동의 기능과 중요성을 설명했던『코골이 축농증 수술 절대로 하지 마라』에 이어『축농증 학교』는 비염·축농증의 자가치료법까지, 치료방법을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비염·축농증을 비롯해 그로 인해 다른 불편함까지 겪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축농증학교 책

 

 

30여년 가까이 코를 들여다보는 임상 한의사로서 코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많이 만난다. 코가 막혀요, 한쪽씩 번갈아가면서 막혀요, 분명히 코로 숨을 쉬는데도 코가 답답해요, 코 안에 뭔가가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코 뒤로 자꾸 코가 넘어가요, 코를 풀어도 시원하게 코가 풀리지 않아요, 코를 풀때 귀가 아파요, 밥을 먹을 때만 콧물이 생겨요, 낮에는 괜찮은데 잠을 자려고 누우면 코가 막혀요, 목이 간지러워 킁킁 소리를 내게 되요, 콧물을 자꾸 들여마셔요 …… 등등.

 

지금까지 나의 임상 결과, 가장 중요한 발견은 코는 호흡의 통로일 뿐 아니라 머리의 환풍기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생명활동을 하는 뇌가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치 컴퓨터의 환풍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강과 부비동 질환인 비염과 축농증은 단순한 코 질환이 아니라 전신의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환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이제까지는 코를 호흡의 통로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에, 막힌 코는 뚫어야 하고 염증이 잘 생기는 점막은 제거를 해서라도 염증이 생길 수 없게 만들어내는 것이 콧병의 근본치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한 치료는 완벽하고 중요한 콧속 구조물을 망가뜨리는 치료로 코의 중요한 기능인 뇌의 열교환장치 기능을 없애는 위험한 치료였다.그래서 나는 이 책에서 콧속의 비밀을 밝히면서 코의 중요성에 따른 치료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왜 콧병이 잘 치료되지 않았는지 설명하고, 왜 지금까지 외과적인 수술을 권할 수밖에 없었는지, 내가 왜 그러한 수술을 말리는지, 그리고 침치료의 필요성과 콧병은 평생 안고 가야만 하는 병이라고 말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기에 그 치료 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 이우정의 『축농증 학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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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수선2014.2.19 AM 08:22

    꼭 보고 싶은 책 입니다
    가까운지인분들이 비염 축농증으로 넘고생하시는데ᆢ좋은 답이 보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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